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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서른에게 74

발굴

by 걍소장

(Photo by Isaiah Rustad on Unsplash)


발 굴


지금 혹시 옆에 또는 저 건너 편에

미워하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그 사람에게서

사랑스러운 구석을 '발굴'해 보세요.

그래야 내가 마음이 편해지고

내가 편해지면 그 사람도 달라 보입니다.


만일 도저히 그 '구석'조차 찾을 수 없다면

노력하지 않아도 세월과 함께 저절로 멀어질 거에요.

다만 그 시간을 견뎌내기 힘들 뿐,

맷집을 키우는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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