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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서른에게 92. 분재

분재

by 걍소장

(Photo by Davide Cantelli on Unsplash)


분 재


'내 인생은 왜 이리 굴곡이 많은 지,

남들은 평탄하게 살면서도

이것저것 쉽게 이뤄내는 것 같은데

나만 왜 이럴까?'


가치 있는 분재는

그 속에서 자연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몇백년을 모진 풍파에 시달린 형태처럼

굴곡이 심한 분재일수록

그 품격과 가치는 더 높은 법이지요.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묘목장에서 곧게 자란 나무보다

지금의 역경과 고난을 이기고 올라 굴곡 진

당신의 나무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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