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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전거 탄 달팽이 Oct 20. 2023

오리온 자두 알맹이 by 마이구미

신상 과자 리뷰 5

1. 가격대: 2,980원 (36g×6봉지, 1봉지 가격 496.6666원)


2. 중량: 1봉지 37g, 봉지 제거 후 36g, 8개입. 1개당 4.5g 내외 (1개 가격 62.08원)


3. 크기: 1개당 크기 밑면 지름 2cm, 높이 약 1.5cm  

4. 모양: 밑면은 평평한 원이고, 살짝 둥그스름한 구 모양의 윗면을 갖고 있다. 겉은 빨간색이고 알맹이는 노란색이다. 정말 자두의 색감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5. 냄새: 봉지를 뜯자마자 자두맛 사탕 향이 훅 났다. 쿨피스 자두 맛과도 비슷하다.  


6. 우리 가족의 한 줄 평가 (5점 만점)

  1) 나또: 4.5점. 과일 젤리는 무조건 옳다.

  2) 뚜시: 3.9점. 겉과 속을 분리하지 않고 그냥 먹으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3) 나물: 4.9점. 상큼하고 달큼하고 속살이랑 껍질이 분리되어 먹는 재미가 있다

  4) 까꿍: 3.5점. 껍질과 알맹이 모두 그다지 맛있지 않다.


7. 총평: 겉면은 쫄깃한 마이구미 느낌이다. 2초 후에 자두 맛이 훅 올라온다. 안은 멀거덩멀거덩한 식감을 지니고 있다. 자두 맛보다는 달콤한 젤리 맛이다. 나또 님 말로는 과육을 먹는 느낌이란다.


   사실 키위 알맹이 젤리가 신상으로 나와서 사려다가 품절이라 아쉬운 대로 구매한 녀석이다. 우리집 식구들이 대체로 과일맛 젤리를 좋아하기도 말이다. 역시나 마이구미 한 봉지를 한 번에 입 안에 털어 넣고 드시는 나또 님과 늘 젤리를 달고 사는 나물이의 반응이 뜨거웠다. 게다가 나물이는 굳이 알맹이와 껍질을 분리해서 먹는 수고로움조차 즐기겠다는 반응이다.


8. 재구매 의사: 나는 전혀 없는데, 우리 가족은 구매의사 만땅이다. 개인적으로 찐 신상인 키위 알맹이 젤리를 구입하고 싶다.


9. 추신: 아마도 이 젤리가 진즉에 나왔다면, 그 옛날 그자(者라 쓰고 ‘놈’이라 읽는다)은 입덧으로 인해 자두가 먹고 싶다는 부인에게 자두맛 사탕이 아닌, 이 젤리를 사 왔겠지?! 그렇게 생각하니 0.5점을 깎고 싶어진다.


*이 글은 리얼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쓰고뱉다

#100일의글쓰기시즌2

#마흔여섯번째

#Cre쎈조

#신상리뷰_자두알맹이_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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