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자전거 탄 달팽이 Oct 28. 2023

오리온 키위 알맹이

신상 과자 리뷰 6

1. 가격대: 2,980원 (36g×6봉지, 1봉지 가격 496.6666원)


2. 중량: 1봉지 36g, 봉지 제거 후 35g, 9개입(중량에 따른 거라 개수가 다를 수 있음). 1개당 3.8g 내외 (1개 가격 55.16원)


3. 크기: 1개당 크기 밑면 지름 2cm, 높이 약 1.5cm  


4. 모양: 색은 연두색이다. 모양은 자두 알맹이와 같다. 밑면은 평평한 원이고, 살짝 둥그스름한 구 모양이다. 겉은 연두색이고 안쪽은 좀 더 짙은 연두색에 검은색 알갱이가 박혀있다.


5. 냄새: 향이 강하진 않다. 젤리를 코에 가져다 대고 킁킁거려야 키위 향이 난다.  



6. 우리 가족의 한 줄 평가 (5점 만점)

  1) 나또: 3점. 그냥 키위 같다. 젤리의 국롤은 단맛인데, 지나치게 건강한 맛이다.

  2) 뚜시: 4.9점. 키위의 식감과 맛을 잘 구현해 냈다.

  3) 나물: 5점. 키위 씨가 토도독 터지면서 식감도 좋고, 키위 맛도 잘 나고 맛있다.

  4) 까꿍: 5점. 정말 맛있다.


7. 총평: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키위 알맹이다. 역시 기다린 보람이 있다. 나물이는 완전 합격, 짱이라며 계속 먹는다. 까꿍이도 정말 맛있단다. 나도 진짜 맛있게 먹었다. 특히 속 알맹이가 키위의 식감 그대로다. 치아시드를 이용해서 키위 씨까지 제대로 구현했다. 새콤하면서 약간 아린 맛까지 제대로 키위다. 새콤달콤한 젤리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나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반면 과일 젤리를 좋아하지만, 무릇 젤리의 본분은 단맛이라고 외치시는 나또 님은 실망이란다. 다시 먹고 싶지 않다나?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젤리에서 단맛을 추구하는 분이라면 살포시 내려놓으시기를 권해드린다.

   

   이 시리즈의 젤리를 만들 때 어떤 의도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으나 기본적으로 겉과 속을 분리해서 먹지 않아야 더 맛있다. 너무 당연한 건지 모르겠지만. 리뷰를 위해서나 호기심을 위해서가 아니라면 자두도 그렇고 이 제품도 모두 그냥 한입에 넣고 여러 가지 맛을 느껴가며 먹어야 제맛이다.

   

   까꿍이 말로는 유튜브에서 봤는데, 황도 알맹이도 나왔단다. 리찌 알맹이나 포도 알맹이가 있는 건 알았지만, 황도 알맹이는 처음 듣는다. 신상인가 보다. 구할 수 있으면, 황도 알맹이도 구해서 먹어보고 싶다.


   아이가 젤리를 좋아한다면, 치아가 걱정되지만, 그래도 너무 좋아해서 어쩔 수 없다면, 하리보 시리즈보단 이 시리즈가 아주 조금은 낫지 않나 싶다. 대신, 매일 1봉지만 먹는 거로 합의를 보고 말이다. (1봉지에 8개에서 9개 정도가 들어있다) 그러면서 육아에 지친 당신도 한 봉지 뜯어서 먹고. 힘이 막 불끈불끈까지는 아니어도, 1개에 1분씩은 눈이 번쩍 떠질지도.      


8. 재구매 의사: 1,000%. 피곤할 때 먹으니 꿀맛이다. 또 먹고 싶다.  


9. 자두 알맹이 vs 키위 알맹이: 키위 알맹이 압승.


*이 글은 쌩 내돈내산 리얼 리뷰입니다.  


#쓰고뱉다

#100일의글쓰기시즌2

#쉰네번째

#에이뿔       

#키위알맹이_리뷰

매거진의 이전글 마스크가 그립다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