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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전거 탄 달팽이 Nov 01. 2023

롯데 돌카롱 × 몽쉘

신상 과자 리뷰 7

1. 가격대: 3,990원 (15 g×12 봉지, 1 봉지 가격 332.5원)


2. 중량: 1 상자 186g, 1 봉지 16g, 봉지 제거 후 15g 내외. 12 봉지


3. 크기: 1개당 크기로 지름 약 4cm, 높이 약 1.5cm  



4. 모양: 샌드과자처럼 몽쉘 특유의 갈색 무늬가 그려진 검은색 빵이 위아래 있고, 가운데에는 주황색 크림이 발라져 있다.


5. 냄새: 봉지를 뜯으면 새콤한 냄새가 난다.


6. 우리 가족의 한 줄 평가 (5점 만점)

  1) 나또: 4.5점. 초콜릿+상큼함이 있어 질리지 않고 계속 당기는 맛이다.

  2) 뚜시: 2.5점. 인공적인 상큼함이 거슬린다.

  3) 나물: 3점. 내가 생각하는 한라봉 맛이 아니다.

  4) 까꿍: 5점. 새콤달콤한 크림과 달콤한 빵이 조화롭게 맛있었다.


7. 총평: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인가 보다. 생각보다 크기가 작다. 왜 이름이 돌카롱인가 했다. 크기가 마카롱만 하다. 모양도 마카롱이다. 몽쉘의 탈을 쓴 돌카롱.


   실온에 두고 먹을 때와 냉장고에 두고 먹을 때 맛이 다르다. 실온에 있던 제품은 아무래도 크림이 좀 더 부드럽게 입 안에 퍼지는 느낌이다. 냉장고에 있던 건, 크림이 단단한 편이고.


   다만 어느 쪽이든 인공적인 상큼함이 거슬리긴 매한가지다. 조금 더 상큼함을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도 있었을 텐데, 이렇게 ‘나는 공장표다!’라고 외치는 향과 맛은 사양이다. 어렸을 적 먹어봤던 짝퉁 레모나 가루를 크림으로 만든 맛이다.


   그래서일까. 이번에도 우리 가족들의 평가가 극명하게 갈린다. 초콜릿을 좋아하고 후레쉬베리를 사랑하는 우리 나또 님은 하나를 맛보더니, 앉은자리에서 세 개를 더 드신다. 까꿍이는 초콜릿을 좋아하는 데, 5점 만점을 줬다. 또 사달란다.


   반면 상큼한 것을 좋아해서, 레몬을 생으로 그냥 먹는 나물이는, 오히려 거부감이 든단다. 자기가 생각한 한라봉 맛이 아니라나. 나도 딱 그 지점이 싫기에, 우리 둘은 그 이후로 손이 가질 않는다.  

   

8. 재구매 의사: 나와 나물이는 0%, 나또와 까꿍이는 100%. 우리 가족 평균 50%.  


9. 내가 좋아하는 과자 목록에 후레쉬베리가 있다면 구매를 적극 권한다. 그렇지 않다면, 굳이... 이거 말고 당 충전을 하기에 좋은 파이류는 많다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 어제, 오늘 외부 체험학습 인솔로 인해, 엄청 피곤하고 온몸이 콕콕 쑤셔서 심하게 당이 당기는데도 불구하고, 미안하게도 돌카롱에게는 손이 가질 않는다.


*이 글은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쓰고뱉다

#100일의글쓰기시즌2

#쉰여덟번째

#에이뿔      

#신상과자_리뷰_돌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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