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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전거 탄 달팽이 Nov 16. 2023

해태 홈런볼 마롱크림

신상 과자 리뷰 8

1. 가격대: 5,680원 (43 g×4 봉지, 번들용. 1 봉지 가격 1,420원)


2. 중량: 1 봉지 53g, 포장 제거 후 43g 내외.


3. 개당 중량 및 가격: 1개당 약 1~2g 내외. 1 봉지에 26개 정도 들어있음. (1개당 가격 54.61원)  


4. 모양: 홈런볼 모양. 단면을 보면 크림색이 초콜릿색과 크게 다르지 않음.


5. 냄새: 과자에 코를 가까이 대고 킁킁거리면 밤 냄새가 난다.  


6. 우리 가족의 한 줄 평가 – 굽기 전 (5점 만점)

  1) 나또: 3점. 너무 1차원적인 밤 맛이다. 인공적이라고나 할까.

  2) 뚜시: 2.5점.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온다. 바밤바 맛이다.

  3) 나물: 2점. 내 취향이 아니라서.

  4) 까꿍: 1.5점. 우웩. 이게 뭔 맛이야.


7. 우리 가족의 한 줄 평가 –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후 (5점 만점)

  1) 나또: 3.2점 구운 게 좀 더 나은 거 같은데, 어쨌든 구운 바밤바 맛.

  2) 뚜시: 2.3점. 너무 달아졌다.

  3) 나물: 2.5점. 이건 초콜릿 맛이 좀 더 강하다.

  4) 까꿍: 1.6점. 밤 향은 구운 게 더 많이 올라온다. 내 초콜릿 맛 홈런볼을 돌려놔라(?)



8. 총평: 이 정도면 글을 쓰기 위해 신상을 구입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하겠다. 마트에 가도, 마켓컬리 앱에 들어가도 신상부터 열어본다. 이 제품은 마켓컬리 11월 신상에 떠 있어서 구매 목록 1순위에 두었던 제품이다.


   지난번에, 마트에 갔을 때 엄청 찾았는데, 없어서 결국 컬리에서 구입했다. 까꿍이 말로는 초콜릿 맛 홈런볼이 있는 곳이 아닌, 다른 곳에 있었단다. 난 못 봤으니까, 패스다.


   일단 평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딱 바밤바 맛이다. 바밤바는 차가워서 그런지, 좀 덜 진득한 단맛이라면, 이건 목구멍에 꼴깍거리는 단맛이 남는 느낌이다. 게다가 맛밤 같은 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런 인공적인 밤 맛이 꺼려진다. 1 봉지 뜯었는데 온 가족이 각각 두 개씩 맛보고 모두 그대로 남았다.


   남은 3 봉지는 아마 또 학교 아이들 간식이 될 것이다. 지난번에 ‘오예스 위드미 흑임자’는 학교에 가져갔더니 학생들이 너무 좋아했다. 어쨌든 우리 가족 모두 손이 가지 않는 제품이었다. 나름 입맛이 다양한 우리 집 식구들이 모두 싫어할 수 있다니 다소 놀랍기는 하다.

   

9. 재구매 의사: 온 가족 모두 재구매 의사 전혀 없음.   


10. 바밤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사서 드실 만하다. 호불호가 강한 제품일 수 있으니, 번들 제품 말고, 낱개 포장 제품 구매를 권한다.


*이 글은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쓰고뱉다

#100일의글쓰기시즌2

#일흔세번째

#에이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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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과자_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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