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다섯 번째 질문

20200921

by 여느진

Q. 야구 선수가 타석에 들어설 때 나오는 응원가가 있듯이, 내가 등장할 때마다 배경음악이 깔린다면 어떤 음악(노래)이었으면 좋겠나요? 그 이유도 알려주세요.


A.

여러 노래가 스쳐 지나간다. 잔잔한 노래, 신나는 노래, 감성이 물씬 풍기는 노래. 'NCT DREAM-GO'였으면 좋겠다. 지금 내가 좋아하는 가수에 좀 더 관심 갖게 해 준 노래기도 하고, 가장 큰 이유는 날 일하게 만드는 가사!


가사 중에 '그게 네 선택이면 결과도 네가 책임져야지'가 있다. 이른바 니선니책. 뒤에 이어지는 가사는 '왜 원망 또 절망을 하려는지 너의 손으로 망쳐온 미래인걸'. 가사가 전부 단단하고 현실적이게 채찍질해준다. 좋아하는 목소리로 들으니 잔소리라기보단 응원 같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들이 당시에 대부분이 10대였어서 더 자극받게 된다. 정곡을 콕콕 찔리기도 한다. 애들 앞에서 부끄럽진 않아야지... 이런 마음? 지금도 생각난 김에 들으며 내일의 일정을 정리하고 있다.


처음에 웅장하게 깔리는 비트로 내 존재감을 알리고, 가사를 음미하며 자극받아 더 열심히 하루를 살아내게 만들어줄 응원가로 딱이다. 내일 출근하면서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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