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기력(氣力)

언젠가 읽고 보다가, 쌓아둔 일기.

by 김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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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홀린 듯 글과 영화들을 읽고 보고 삼키며 정처 없이 헤매다 보면 문득,
맞닥뜨린 이미지와 문장들 속에서 차마

꺼내지 못한 언젠가의 비리고 구린 치명적 흉터와 실패의 얼굴들을 발견하게 된다.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삶’ 으로 한때의 실존을 타자의 세계 안에서 애써 부정하면서
차라리 체면과 위선을 챙기던 허접하고 비굴한 자위와 자학에서,

‘진짜로 일어났을지도 모를 누군가의 생, 이자 존재’ 로서 되새겨지고 부활함으로써
생존해 낸 현재의 삶으로 구원받고 자존하는
찰나의 쾌락에 도취되는 욕망의 은밀한 추구,
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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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기력(氣力)

_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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