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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갈래의 마음

by 시코밀

어디선가 읽은 내용입니다.

그 사람이 아주 좋거나 혹은 아주 싫다고 느끼는 이유는

내가 그 사람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요.

아주 좋거나 혹은 나쁘다고 내 마음이 양갈래로 갈라설 때 한번 생각해 보기로 해요. 내가 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요.

상대방도 아마 나에 대해 잘 모를 겁니다.

나에 대해서 심한 말을 했다면요.
그러니 상대방의 말도 너무 마음을 쓰지 말기로 해요.

진심이 아니라면 말이죠.


다만 우리 마음에 공간이 있으면 좋겠어요.

내게 중요한 타인이라면

그의 힘듦을 잠시 견뎌줄 만한 그런 쿠션 같은 공간말에요.

그래야 숨을 고르고 다시 얘기할 수 있을 거예요.




사진 : 펜터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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