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꼬옥 안는
차가운 바람의 투박한 포옹을
원망한 적 있습니다.
나의 원망에도
마다하지 않는 바람의 포옹 속
따뜻한 마음을 모르고.
오늘에서야
시린 바람으로 추운 와중
살짝
웃어 봅니다.
<찬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