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둔 방 문틈 사이로 든 빛
그 은은한 빛처럼 살고 싶다
누군간 묻겠지 그 정도로 되겠냐고
그런 건 상관 없다는 듯
조용히 스며드는 빛처럼 살고 싶다
환한 불이 켜지면 조용히 사라질
고요한 열정
조용한 최선
그것들을 비춰 보이는 듯
얇게 뻗은 네모난 빛을 눈에 담는다
<문틈 사이로 든 빛>, 이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