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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무봉 옛글

말복 장맛비

조성범

by 조성범

비 오는 말복 뒤뚱뒤뚱 오리걸음 하다
우산 한쪽 쓰고 하늘 막겠다 하네
벌건 서쪽 하늘 비이고 뚜벅뚜벅 오시네
개선장군처럼 물밀듯 요염하게 붓는구나



2017.7.11.
조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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