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살로 저세상 먼저 간
딸의 유품을 택배로 받는 나라가 정상인가.
해도 해도 인간이기를 포기한 망종들이다.
어찌하면 저런 패륜 짓을 할 수 있을까.
이런 잡년놈들을 좋다고 추앙하는 이웃과
한 하늘 아래 걷고 말하고 숨 쉬는 게 고통이다.
국가가 국민을 죽이고도 끄덕 안 하고
그 국민은 국가가 위대하다고 추앙하는
지도자, 추기경 목사 학자 교수 문학인...
죽임을 당한 부모, 자식을 잃은 부모 보고 양보하란다.
절반이 넘는 국민은 세월, 이제 그만 하란다.
어떻게 하면 저리도 쉽게 국민을 조종할 수 있을까?
2014.9.16.
조성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