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무봉 옛글

노망에 밤낮을 두들겨 패다

조성범

by 조성범

노망에 밤낮을 두들겨 패다




괴물의 곳간, 눈텡이 바텡이 탐관오리뿐이로세


카멜레온 낯빛으로 사람을 홀리느라 난리법석이네


썩은 동태 눈깔 숨기고 약 처넣은 눈물로 번지르르


나이 들면 내려놓아야 하거늘 거꾸로 세상이구나


노망에 밤낮을 두들겨 패는 분칠 한 모리배뿐이네



2014.1.5.
조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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