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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범

by 조성범

벗이 전화했네 다행히 관악캠퍼스 품팔이 마치고 쉼터에서 쉬는 중이라 받을 수 있었네 누군가에게 전화를 받고 걸 수 있고 품 안에 이름 석자 아로새겨져 있다는 것, 생명의 메아리가 되기도 하고 울림 벽이 되어 먼산 숲으로 사네 가끔, 가족을 지나 염려하며 숨을 쉬다 드물게 그대의 품속에 소식 울리는 날 가슴팍 메아리치리라


2016.6.23.

조성범


*사진. 관악골 아침 풍경

-서울대 운동장 윗길 걸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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