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_11(아내 간호)

조성범

by 조성범

천의무봉 긴 숨소리 꿰맨 자리

이틀 한 번 수술 장갑 끼고 소독하네

맨살, 부들부들 뻘건 소독약 찍어

빈 사랑 후빈 자리 벌벌 떨며

오염될라 톡 톡 속죄 바르는구나


2021.10.5.

조성범


*사진. 아내 건강 회복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