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범
글
1. 왜 쓰는가?
2. 무엇을 쓰는가?
3. 글이 글이 아닐 때 글을 쓰는가?
4. 글이 무엇이 되면 글이 될 수 있다, 글이 되면 스스로 길을 간다.
5. 시인, 소설가 책이 된 작가의 글은 나침의(羅針儀)지만 너의 나침반을 탁마 하라.
6. 글이 너의 현존재(現存在)를 표하되 세상과 소통하려 너를 잊지 말고 글의 길을 뚜벅뚜벅 가라.
7. 글 잘 쓰는 법은 많지만, 글이 되려 심란하지 마시라.
8. 글이 시각으로 아상(我相), 자상(自想), 타상(妥商)으로 그림이 되면 좋다.
9. 타자의 글 보다 나의 글을 쓰는 것의 시작은 양심을 직시하는 것이다.
10. 왜 글을 써야 하는지 자문하라, 글은 지은이 자신의 양심을 회복하는 지름길이다.
11. 글. 책상머리에서 조각하지 말고 걸으면서 자연의 모습을 닮으며 사색하라
12. 날마다 자신을 각인하며 오체투지(五體投地) 하라.
13. 글이 나이니 타인 앞에 솔직하라, 글은 정직이 품격이다.
14. 사람이 되면 글이 사랑이다.
15. 글이 시공간의 일엽편주(一葉片舟)로 스스로 생로병사의 길을 갈 것이라.
2017.7 11.
조성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