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보

조성범

by 조성범

심보




동반자 풍경이 되었네

반평생 누룩같이 살았던가

허름한 심보 발랑 드러누워

산이 길이 되고 길이 산이 되어 걷다

두 다리 곱이곱이 휘어졌구나

구비구비 강물처럼 휘어졌네




2017.7.17.

조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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