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타향살이

조성범

by 조성범

한가위 타향살이



고향 가는 길 수줍어라

타향살이 서른여덟 애달파라

상정천 구비구비 허리 내리었네

서울살이 오르락내리락 구부렸구나

등곱쟁이 허리 펼 새 없다

살아서 등짝 펴고 누울는지

오서산 산허리 내포 서해 지치는구나



2017.10.2.

조성범



*한가위 연휴에 고향 충청 내포 그리워하며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한가위 연(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