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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성범 Oct 07. 2024

낙엽

무봉

칼바람 마주하며 가을 노래하다

잎새 노을 질 때 천상[天上] 잠잠하네

사람소리 골목 뛰어다니다 지치면

절규 세상 하얗게 얼어 새봄 찾으려

벌거벗은 동량 가늘게 벼르고 있구나


2024.10.7.

조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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