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범
시론
시의 언어는 배우며 단련되고 숙성의 시간이 지나야 자기의 숨꽃이 피리라. 배움은 시간ㆍ공간의 겹이 찰나의 억 겹을 지나 길을 가다 책을 통한 언어와 경험과 향기의 배움은 시간의 숙성이 필요하다. 지금 내가 읽은 책의 향기는 10년의 시간이 지나서 내 안의 언어로 글이 되다. 빼꼭한 지혜의 책을 안아도 내 것으로 기웃대기 위해서는 내 안에서 아름다운 글과 철학의 고뇌가 숙성돼야 하리라.
한두 달 전에 스친 글을 인용하며 자기 글인 것처럼 하는 시간은 한참 지났다. 지금 나의 글은 생명의 생로병사 속 지난한 조그마한 숨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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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인이 되고자 하는 젊은이 좋은 글쟁이인 척하는 문단권력으로부터 깨어나 당신의 길을 가라. 문학상과 상은 현상의 무지개라. 글이 글이 되어 바람ㆍ소리ㆍ별똥별의 여행길에 동행하길
2025.9.5.
조성범 Cho Sungb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