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범
품팔이 세월 유감
서울대 통합주차관제센터 관제팀 근무 시
관악골 100만 평 21개 게이트의 주차 차단 장비 관리를
24시 교대 밤샘 근무[2.5시간 수면]하다
차단 장비가 얼어서 고장 나거나 차량 사고 나면
오밤중에도 출동하여 고치는 업무 등을 했다.
그 바람에 할 수 없이 운전면허도 따고 중고 차도 샀다.
달랑 오토바이 1대 지원해줘 차단기 고장 시 출동이 어려워
개인이 차량을 구입해 할 수 없이 일했다.
(이 바닥에는 말이 안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
한겨울 눈이 내리면 언덕 비탈길 빙판으로
아찔한 순간이 다반사였다.
캠퍼스 맨 꼭대기에 있는 공학관 게이트는
가기 싫은 곳이었다.
그래도 틈틈이 캠퍼스 온밤 돌아다녔던 기억은
관악의 사계와 함께 글로 춤을 추네
유수처럼 흐르는구나
2017.12.4.
조성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