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제자

조성범

by 조성범


세밑 끄트머리 어둠만 내리는 데

스승님 자정 지나 온 안부 밤새웠네

청춘 말라빠져 헐겁게 비틀거리는 데

무심히 불효만 산더미처럼 쌓이네

자나 깨나 앞가림 못하는 제자 걱정이라

불효자 백운대 구름 속 유유하구나





2016.12.12. 첫새벽 4시 35분

조성범


*김낙춘 스승님 한밤중 메시지 온 것 확인하며

첫새벽에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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