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범
내가 두려운 것은 진실을 말하는 곳인지
내가 두려워하는 곳은 진실의 세상인지
우리가 두려워하는 진실은 그토록 미워하며
두려운 세월을 즐기는 데 익숙해 있고
마취되어 나도 모르는 척 길들여져
나의 죄를 너에게 화하는 걸 모르며
오늘을 무던히 허비하는지
2017.1.23.
시인, 시집 [빛이 떠난 자리 바람꽃 피우다],[빛이 떠난 자리 숨꽃 피우다] ,[빛이 떠난 자리 꽃은 울지 않는다], 공저 [김수환 추기경 111전] 조성범[무봉]의 브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