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일시(日時一詩)_32(2020년 첫날)
조성범
붉은 해 솟아 올라
어둠 저 멀리 밀어내고
경자년 첫날 밝히네
하늘 아래 빛이 되어
어울덩 더울덩 어깨춤 추며
붉게 빛나게 하소서
어둠이 있던 자리
빛으로 씻겨 밝아지고
빛과 그림자 서로 부둥켜안게 하소서
철책선 너머 북녘 땅, 남쪽 나라
대조선의 자주통일 손에 손잡고
오천 년 백두대간 하나 되게 하소서
조국 산하 한 세상 살며
아픔은 나누고 기쁨은 더하여
너의 웃음 우리의 행복이 되게 하소서
2020.01.02.
조성범
*출근길 지하철에서 쓰다
*사진. 충남 내포 고향 앞마당에서 본
오서산 해돋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