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무봉 옛글

토막글 _ 032

조성범

by 조성범

토막글 _ 032


누구에나 눈에는 향기가 난다.
삶의 체취가 그대로 삶이 되어

지문으로 새겨져 있다.
눈에는 향기가 풍길 수 있고

악취가 날 수 있다


눈은 눈을 보고 안다.
눈은 인생의 살아온 경로가 정직하게 담겨있다.



(2013.3.21.)
*북한산 백운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