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무봉 옛글

빛과 그림자

조성범

by 조성범

빛과 그림자

넘친 바람을
한 바가지
목구멍에
분다

누운
그림자
바닥을 기어올라
절인 생엽 위에
자빠진다

숨구멍을 파내
할매
피고름을
묵힌다


2013.4.11.
조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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