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티지와 브라이튼
1.
결혼식 하루 전날 그러니까 2015년 10월 3일 앰벌리에서 가까운 코티지를 빌렸다. 주요한 인물들이 모여서 결혼식 총 점검하기 위해서였다. 가장 멀리서 온 손님은 신랑의 큰 누이가족이었다. 뉴질랜드에서 런던까지 직항이 없어 거의 30시간의 비행을 해야 한다.
2.
신랑의 가족과 친척들이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좀 생겼다. 우리는 그 짬에 가까운 브라이튼(Brighton)에 갔다 왔다. 나는 두 번째인데 볼만한 것이라고는 로열 파빌리온(Royal Pavillion)과 브라인튼 피어(Brighton Pier)뿐이다. 해변도시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몰려든다. 그저 유원지 느낌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