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부동산에서 주최하는 사진 콘테스트
딸이 살고 있는 동네에서 런던을 주제로 하는 사진전을 연다. 12개를 당선작으로 뽑고 그중에서 1,2,3등에게 약간의 상금을 주는 행사다. 물론 아마추어들을 대상으로 한다. 자기네 부동산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좋아요'를 눌러 달라는 요구가 있을 뿐, 그것도 의무사항은 아니다. 아마도 매년 하는 동네 행사인 모양이다. 작년에는 템즈강을 주제로 했고, 금년에는 런던의 랜드마크를 주제로 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형제는, 딸과 사위에게 우리가 영국에 있는 동안 런던을 주제로 찍은 것 중에서 그나마 괜찮은 사진들을 보낼 테니 출품해보라고 했다. 재미있지 않은가?
다음은 딸과 사위에게 보낸 사진들인데, 12개의 당선작에 하나도 뽑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