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할 것인가?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OECD 꼴찌
이 기사를 읽고 페북에다 이렇게 썼다.
우리 민족의 비극은 서열화, 계급화, 차별화, 경쟁화에서 시작되었다.
이 기사의 원인은 서로 경쟁시키기 때문이다. 지배층이 피지배층을 지배하는 방식 중에 가장 좋은 것은 서로 경쟁시키는 것이다. 아이들을 서로 경쟁시키고, 그 경쟁심이 무의식 속에 깊이 내면화되도록 한다.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하면 또다시 노동자끼리 서로 경쟁하도록 부추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경쟁시키고, 성과급을 내걸고 더 받도록 경쟁시킨다. 노동자들은 자신들끼리 경쟁하느라 지배층이 억압하고 착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여유가 없다.
유럽의 지성인들이 어째서 학교뿐만 아니라 직장에서도 서열화, 계급화, 차별화, 경쟁화 하는 것이 생산성과 창의성 측면에서도 매우 위험하다고 가르치는지 그 이유를 우리는 알아야 한다.
어린 시절부터 서열화, 계급화, 차별화, 경쟁화에 내몰리는 상황은 우리 민족의 비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