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6

by T Soo


발이 푹푹 빠지는 뻘에도 풀떼기는 자라더라니...


크게 한 바퀴 돌았다 생각했다.
그래서, 이제 숨고르기하면서, 주변 사방을 돌아볼 여유도 생겼고 말이야.
그런 와중에 찾아온 둔턱 하나.


"덜컹!", "컥!"

"에헤이~ 이런, 제길.."


까짓 거, 다시 돌지 뭐...
자라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모르게 자란 풀떼기를 보듯, 누군가는 봐주겠지..
안 봐도 말고. 어차피 난, 내 인생 사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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