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9

통증이 시작되는 곳

by T Soo


잠시 찌릿한 머리 통증이 온몸을 휘감는다.

뭘까?라고 이유를 알려해도, 도통 감이 오지 않는 통증.

찌르며 오는 이 통증은 이맘때 늘 찾아오는 손님이었지. 그래서인지, 잠깐 오는 이 통증이 안 오면 어쩌나 하고 걱정 일 때도 있곤 해.


나 말이야. 이젠, 산을 오르지 않는 건 아니지만, 산보다는 길 위에 서는 시간이 더 많다. 나 보다, 더 행복한 사람들을 보기 위해서 말이지. 그래야, 내가 찾아야 할 행복이 보이는 것 같고, 내가 행복할 수 있으니 말이야.


오늘 밤엔 연한 향의 로즈메리 차 한잔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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