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이 주는 달콤한 여행의 참 맛
땀을 한바탕 쏟으면서 골목골목을 걷고는 작은 카페 아웃사이드에 앉아서 비어라오 한 모금이면 모든 갈증은 쏜살같이 해갈된다.
문득, 이런 생각이 스치는데 말이지
무언가를 떨구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함은
무언가를 입히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라는 말과 같은 맥락 아닐까? 라는 생각
지나는 오토바이와 툭툭이의 행렬과, 노랑머리 서양인들이 타고 지나는 자전거들의 오고 감에서
새로운 기억이 덧입혀지는 느낌인 건
여행자만이 뽑아낼 수 있는 산물이 아닌가 싶다.
무언가를 내려놓고 싶은이.
무언가를 버리고 싶은 이
그리고, 또 다른 무언가를 갈망하는 이
떠나고, 여행하고, 그 시간 속에서 걷자.
그 걸음걸음에 새로운 옷이 덧 입혀지는 쾌감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