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바라기

하늘이 되고 싶었던 작은 소년이야기

by T Soo

한 소년은 하늘이 되고 싶었어. 어릴적 부터 보아왔던 비행기를 타는 아버지의 영향이 컷던 탓 이겠지.

항상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다른 나라로 떠나는 아버지를 보면서 하늘이 되면 아버지를 매일 볼수 있을거라 생각했던거야.


그래서 하늘이 되고 싶었던거지.

근데 사실 하늘이 되고 싶다는 건 실현 불가능한 얘기 아니겠어?

그렇게 소년은 자랐고, 어른이 되고 서야 자신이 하늘이 될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됐어.

바로 여행자가 되기로 한거지, 때가 되고, 일상에 틈이 생기면 언제가 되었든 그의 아버지가 그랬듯 날틀에 올라타고는 하늘에 몸을 실고 어디론가 떠나가를 반복한거야.


하늘에 몸을 담다.

하늘에 몸을 싣다.


그러나, 그렇게 해도 그 기분이 어떤건지는 다 큰 소년은 알수가 없었어. 궁금해서, 계속해서 생기는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끊을수 없는 하늘 중독자가 되어 버리고 말았던거지.


어찌보면 답은 정해져 있는건지도 몰라.

다 큰 소년은 하늘이 될수없기에 하늘에 몸을 담는것이고, 하늘에 몸을 싣는것이 그 답이지 않을까?

그래서 하늘에 몸을 담지 못 하는 순간에는 그토록 하늘을 담는것 일수도 있고 말야


하늘이 내가 될수 있도록..

내가 하늘이 될수 있도록..



안녕! 하늘!

그래야 조금은 행복하지 않을까?

너, 나 모두 말야.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