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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Revis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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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세호 Feb 05. 2020

Balanced Team

같은 목적을 가지고 공감을 기반으로 달려가는 팀의 중요성

원문

No matter what the client says the problem is,
it is always a people problem(by Kent Beck)

By Janice Fraser at Pivotal(April 11, 2015)


REVISITED

우리는 여러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프로덕트를 만들며   

더 빠르게 가치 있는 프로덕트를 만들고

모든 사람들이 적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재밌게 일하고

의미 있는 프로덕트를 가치 있게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일을 더 효율적이고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그리고 그 노력은 프로덕트의 지향점이 명확하고 팀원들이 서로에게 또는 목표에 공감할 때, 팀은 더 균형이 맞춰지고, 더 응집력 있는 팀으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요.




"Balanced Team"은 2015년에 Pivotal에서 한 세미나에서 진짜 균형감 있는 팀(Balanced Team)이 어떻게 일하는 것인지, 또 어떻게 해야 Balanced Team을 이룰 수 있는지 설명하는 세미나였고, 이 세미나는 기존의 Product Manager와 Product Owner들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기존 Product Owner들이 지배(?!)하고 있는 시장의 경우, 모든 비즈니스에 대한 정보들이 한 곳에 모이게 되고, 정보들이 잘못 가공될 수도 있고, 잘못 전달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태로 남은 상태로 정보가 전달됩니다.

I am the CEO and I will talk to my people!

그리고 이런 방식이 지속되다 보면,   

1. 모든 결정과 진행을 통제하려는 프로덕트 오너

2. 내가 프로덕트의 철학이다 라고 주장하는 프로덕트 디자이너

3. 비즈니스에 대한 부분을 고려한다기 보단 기술적으로의 완결성만 따지는 프로덕트 엔지니어

들이 프로덕트의 모든 결정과 통제를 시작하고, 팀원 간의 인터렉션이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이 생기게 되죠.


이렇게 특정한 인원들에게 결졍권들이 집중되다 보면  
- 한 사람이 회사에서의 모든 정보를 알 수 없으므로 상황마다 가장 적절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 실무자들은 비즈니스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지금 하는 업무가 효과적인지 모르는 체 맡겨진 일만 하는

상황이 생기고, 시간이 지속적으로 지나다 보면   

-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책임과 의사결정을 모두 특정한 인원에게 책임을 돌리게 되고

- 실무자들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없고, 생각하는 좋은 설루션(또는 좋은 설루션은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 자체가 없어지는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Balanced Team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일하는 팀원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각자의 역할에 맞춰서 어떻게 더 많은 오너십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지에 설명하고, 그중 가장 큰 테마는 바로 "공감"이다. Balanced Team은 서로가 하는 일에 대한 공감과 인정을 통해


- "우리는 누가 어느 부분에서  책임을 가지고 진행하고 그를 신뢰하기 때문에(신뢰할 수 있도록 진행업무를 공유해 주었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결정을 하자"

- "지금 프로덕트에 대한 결정은 우리가 생각하고 이해한 부분을 기반으로 우리 스스로가 결정한 것들이기 때문에 우리의 결정을 믿자"

- "지금의 결정이 틀렸더라도, 왜 틀렸는지 빨리 확인하고 바꾸자. 우리가 좋은 결정을 해서 잘 해쳐나가자"


라는 마인드셋을 가지고 일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물론, "내가 대표도 아닌데 왜 내가 책임을?..."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는 것도 알고 "내 회사도 아닌데 왜 내가 그런 마음가짐으로?..."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으나, 여기서 말하는 책임감이라는 건 우리가 프로덕트를 만들어 나가며 결정한 것들을 의미합니다.


또한, "그럼 소는 누가 키워", "맨날 결정만 하고 회의만 하게 될 걸?"이라는 이야기도 나올 수 있으나, 그래서 Balanced Team에서는 낭비되는 리소스들을 상기하고 해결하기 위해 회고를 진행하고, 빠른 결정을 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합니다(2X2  라든지, Dump & sort라든지, 빠르게 결정하고 빠르게 확인하는 방법은 수없이 많죠).




 물론, 팀원 간의 인터렉션이 많고 팀원들에게 책임을 분할해 가져 가는 회사가 무조건 성공하는 회사고, 프로덕트를 낼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이미 많은 회사들이 중앙화 된 방식으로 많은 성공을 이뤄냈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도 높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에게 좋은 팀이란, 결정의 대한 책임과 의무를 서로를 공감하고 이해하는 조직이 나눠서 결정하는 팀(All take the responsibility and accountability for the ownership)이고, 앞으로도 서로가 일하는 배경과 방식을 공감하고 일하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 중입니다.




Revisited는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분야나 재밌게 본 기사/ 글/ 콘텐츠에 대해서 설명하고 해당 컨텐츠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를 하는 공간입니다. 언제든지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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