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무지개를, 밤에는 별을 노래하다’
5월15일~30일 금보성아트센터 한글관에서 열려
[포스트21=편집부] 최승애 작가의 작품은 인간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잠들어 있는 사랑을 깨운다. 특별한 소재로 제작한 하트 모양의 아름다운 형태는 단번에 사랑을 표현하고 바쁜 일상을 보내는 우리에게 여유의 시간을 준다.
그의 작품 ‘야경’은 볼 때마다 마음의 넉넉함과 삶에 자신감이 생긴다. 푹신한 쿠션 같은 것을 쌓아 그 정상에 앉아 있는 한 여인의 모습은 마치 높은 곳에서 넓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여유를 찾는 것 같다.
아침에는 오색 하늘 위에서 구름 사이에 무지개를 노래하는 듯한 모습, 밤에는 별과 달을 예찬하는 듯한 자태는 세인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다.
마음의 언어로 소통하기에 그 누구와도 걸림이 없고 고정관념을 초월한 자유스러운 색채는 시각적인 흥미를 유발한다.
“내가 잘 아는 주제가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에 나는 스스로를 그린다”
자신을 잘 알기에 남을 이해하고 배려해 주는 그녀의 온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스토리를 작품으로 전달하고 있다.
‘토닥토닥’, ‘도란도란’, ‘쓰담쓰담’ 등의 작품들은 이처럼 삶에 지친 사람들의 상처를 감싸주고 슬픔을 나누며 나아가 이를 치유하는 에너지가 충만하다.
5월 15일부터 30일까지 금보성아트센터 한글관에서 개최되는 최승애 작가의 초대전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