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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탱탱볼에세이 Oct 16. 2023

일찍 일어나면 돈을 준다고?

성취감을 벌다

 내 핸드폰 알람은 매일 아침 6시 45분에 울린다. 미라클모닝도 안 하면서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날까 궁금하지 않은가? 바로 일찍 일어나기만 해도 돈을 주는 앱이 있기 때문이다.


 에이~ 거짓말! 믿기 어렵지만 사실이다. 삼성증권 모니모 앱에선 매달 챌린지에 참여해 달성할 때마다 젤리를 준다. 젤리는 돈으로 환전할 수 있다.


경험상 젤리 하나당 최소 10원 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뽑기 형식이라 젤리를 돈으로 바꾸기 전까지 내가 얼마나 벌 지 몰라서 기대감이 증폭된다. 이렇게 번 돈으로 삼성증권에 투자하거나 내 계좌로 송금할 수 있다.


챌린지는 매달 1일이 시작한다. 전월에 미리 신청해야  참여 가능하다. 이번 달은 기상챌린지와 도보챌린지에 도전 중이다.


기상챌린지는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일어나는 것이고, 도보챌린지는 하루에 5천 보를 걷는 것이다. 제법 시도해 볼 만한 기준이지 않은가. 한 달 동안 100%를 달성하면 돈이 배가 되는 보너스젤리도 준다.


100% 달성하지 못해도 충분히 괜찮다. 1회 달성할 때마다 젤리 1개를 받으니 뿌듯하다. 별 것 아닌 일도 사실 특별하다고 생각하면 특별해질 수 있다. 이런 작은 성취감을 조금씩 쌓으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기는 게 진짜 포인트!


 현재 익월인 11월 챌린지 신청을 받고 있다. 일찍 일어나고 하루 오천 보씩 걸어보는 건 어떨까. 사실 돈은 내가 한 성취에 대한 보너스일 뿐이다. 작은 일부터 꾸준히 해내는 것에 진짜 재미를 알아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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