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딩리포트] 주택담보대출 6%?
2022년 5월 17일(화) / 꼭 알아야 할 아침 뉴스 정리
[ 5% 돌파 ]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슬금슬금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 출처 : 연합뉴스 ) Q. 5% 돌파, 이건 이자율인가?
- 네, 이자율 중에서도 바로 주택 담보대출 이야기입니다. 주택 담보대출 금리가 5%를 넘어 곧 6%에도 도달하게 될 것 같습니다.
https://biz.sbs.co.kr/article/20000062793?division=NAVER
Q. 아니, 그런데 얼마 전에 주담대 금리 5% 넘겼다는 얘기 했었던 것 같은데. 이미 넘은 것 아니었어?
- 자, 그때 소개해드렸던 것은 고정금리였고요. 고정 금리는 원래 변동 금리보다는 높잖아요. 오늘 키워드에 등장한 5%는 변동 금리입니다. 바로, 주택담보대출 변동 금리도 5%를 넘어 6%에 다가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https://www.mbn.co.kr/news/economy/4762687
Q. 아, 변동 금리도 5%가 넘는다고?
- 네, 변동형 주택 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지수를 흔히 ‘코픽스’라고 하거든요. 쉽게 말해, 은행이 돈을 당겨 오는 비용이다 생각하면 되겠는데요. 바로 이 코픽스가 1.84%를 기록하면서 거의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그게 바로 오늘부터 반영이 되거든요. 이에 따라, 오늘부터 변동형 주택담보 대출이 일제히 상승합니다.
Q. 코픽스가 1.84%만 되어도 금리가 확 올라갈 수 있는 거구나.
- 네, 지난해 여름까지만 해도 1% 미만이었거든요. 그러니까 1년이 채 안 되어서 2배 이상 올랐다고 봐야 하고요. 이에 따라 오늘부터 KB국민은행이 최대 5.04%, 우리은행 5.01% 등 상단 금리가 5%대로 진입했습니다.
코픽스 금리가 불과 1년여 만에 2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출처 : 중앙일보)Q. 아무래도 최근 금리 인상 영향이 크다고 봐야 하겠지?
- 네, 최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이 컸고요. 금리가 올라가니까 은행들도 돈 가져오는 비용이 그만큼 늘어난 거죠. 또,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은 당연히 미국의 금리 인상 영향을 받았다고 봐야 하겠고요. 자, 그럼 미국은 금리를 왜 올렸을까요?
Q. 이거야.. 우리가 많이 얘기했던 거잖아? 지금 미국 물가가 크게 오르고 있으니까..
- 그렇죠. 그래서 제가 가끔 미국 물가 지표가 급등했습니다. 이런 소식 비중 있게 전해드렸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데요. 미국 물가 오르는 소식이 더 이상 미국 사람들만 해당되는 뉴스가 아닌 거죠. 이렇게 연쇄적인 영향을 통해 지금 슬금슬금 대출금리도 올라간 상황이니까요. 우리도 영향을 직접 받고 있는 거죠.
https://www.yna.co.kr/view/AKR20220517007200072?input=1195m
Q. 그러네. 세계가 다 연결돼 있으니까...
- 더구나, 미국은 금리 인상이 끝난 게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이다. 이런 얘기 나오거든요. 한꺼번에 크게 올리는 빅스텝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도 나오고 있고요. 미국이 껑충 뛰면 한국도 껑충 뛸 수 있는 건데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어제 우리도 빅스텝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517008007&wlog_tag3=naver
Q. 아, 우리도 한 번에 금리를 0.5% 포인트씩 올릴 수 있다는 건가?
- 확정은 아니지만 물가 상황이 심각하면 그것도 배제하진 않겠다. 이런 취지로 말한 건데요. 지금 상황이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고요. 어제 인도가 밀 수출 중단했다는 소식도 전해드렸지만 지금 세계의 협력 체계가 하나둘 끊어지면서 비용을 올리고 있거든요. 이런 것들이 결국, 가파른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소득 감소 이런 걸 복합적으로 유발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럴 때일수록 신중한 자산관리 중요할 것 같습니다.
[ 묵묵부답 ]
북한의 코로나 상황이 악화하면서 우리 정부가 지원 의사를 밝혔지만 북한은 응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Q. 묵묵부답, 이건 어떤 소식일까?
- 네, 어제 제가 북한에서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지금 연일 확진 의심 환자가 북한에서 폭증하고 있는데요. 오늘 그 소식 이어서 준비했습니다.
Q. 어제 우리 정부에서 북한 지원책을 검토한단 얘기했었잖아.
- 네, 바로 어제 우리 정부가 두 차례에 걸쳐서 실무 접촉을 위한 대북 통지문을 보내는 방안을 타진했는데요. 북한이 끝내 수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즉, ‘묵묵부답’으로 대응한 거죠.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369315_35752.html
Q. 결국, 방역 물품 지원 의사를 전달했는데.. 이걸 안 받았다는 거지?
- 네, 어제 통일부 장관 명의로 발송이 됐고요. 의약품, 마스크, 진단 도구 이런 것들을 제공하고 방역 기술 협력 의사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단, 응답하지 않은 거죠.
Q. 지금 북한도 상황이 많이 급박한 데, 일단 좀 바로 받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봐야 할까?
- 전문가들은 정치적 입장 때문인 걸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북한은 자력으로 살아남는다. 이런 걸 강조하면서 그간 외부 물자 유입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해 왔었고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위협 수위를 높여온 상황이었거든요. 게다가, 최근에는 대규모 열병식에 핵실험 준비까지 하면서 어찌 보면 긴장을 높여 오던 상황이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대화와 협력 모드로 전환하기가 쉽지 않을 거란 거죠.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51617320000439?did=NA
Q. 당장 북한 주민들 생명과 직결된 건데.. 정치적 입장과는 별개로 주민들은 걱정이네ㅜㅜ
- 네, 그래서, 국제사회에서도 우려하고 있고요. 특히, 지금 북한이 사망자가 대략 50여 명 나왔다고 발표하고 있는데.. 정보 당국에서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온 걸로 보고 있거든요. 주민들 동요를 우려해서 축소해서 발표하는 게 아니냐. 이런 분석 나오고 있고요. 더구나,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북한은 제대로 진단을 할 수 없어서 발열 환자를 중심으로 집계하고 있는데요. 오미크론의 경우 발열 환자는 전체의 10% 정도고, 다른 증상 보이는 환자가 더 많거든요. 또 무증상도 많습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51613525865611
Q. 그러네, 그럼 확진자 규모는 훨씬 더 클 수 있겠네요.
- 그래서, 발열 체크 위주로 추적하면 사실상 방역에는 큰 구멍이 뚫릴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고요. 그래서, 일단 당분간 북한은 봉쇄 강화 등을 통해 대응하면서 중국을 통해 의약품을 구하는 식의 해법 마련에 나설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Q. 그런데, 우리도 보면 순식간에 확 늘어나잖아. 그런 대응에도 한계는 있을 것 같아.
- 지금, 미국이나 유럽의 사례를 봐도 코로나는 지위 고하를 가리지 않거든요. 총리가 걸리기도 하고, 대통령도 걸리고 그렇습니다. 더구나 지금 북한에서는 평양의 확산세가 크거든요. 그래서, 봉쇄식 방역은 분명히 한계는 있을 수밖에 없고요. 일단, 이번 주 금요일에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에 방문하거든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아마 북한 문제를 다룰 때 코로나 대응 문제는 빼놓을 수 없을 걸로 예상되는데.. 이것도 함께 연계해서 북한의 대응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https://www.dailian.co.kr/news/view/1114204/?sc=Naver
[ 격리 면제 ]
오늘부터 일본에 입국할 때 격리를 면제받습니다. 다만, 관광 목적 여행은 아직 허용되지는 않았습니다. ( 출처 : 매일경제 )Q. 격리 면제, 이건 코로나 관련 소식인가?
- 네, 좀 더 정확히는 해외여행 관련 소식인데요. 바로 오늘부터 백신을 3차까지 접종한 분들은 일본에 입국할 때 격리 면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조금 전인 0시부터 시작이 됐고요. 이제는 일본에 도착하시면 현지에서 검사한 뒤 음성이 나오면 격리를 안 하셔도 됩니다.
https://economist.co.kr/2022/05/17/industry/airport/20220517060007168.html
Q. 이제 서서히 해외여행 규제도 좀 풀리는 것 같네.
- 그전까지는 한국에서 입국하면 사흘간 검역소가 지정한 숙박시설에 대기해야 했거든요. 다만, 아직 관광 목적 방문은 허용되지 않고 있는데요. 항공편 운항도 재개에 들어간다니까 이것도 곧 풀리게 될 것 같습니다. 서서히 일상 회복으로 가고 있는데요. 오는 23일부터는 우리나라 규제도 완화가 됩니다. 저도 스페인 출장 갔다가 들어올 때 현지에서 PCR 검사하고 들어왔었거든요. 이제는 해외에서 우리나라 들어올 때, PCR뿐 아니라 신속항원검사도 인정한다고 밝혔거든요.
http://www.sisacast.kr/news/articleView.html?idxno=34881
Q. 아무래도 신속 항원만 해도 되면 훨씬 간편해지겠어.
- 네, 사실 해외에서 PCR 검사하는 건 생각보다 비용 부담도 은근히 컸는데요. 그런 것도 좀 줄어들 걸로 보이고요. 오는 6월 1일부터는 접종을 완료한 보호자와 함께 입국하는 12세 미만 아동도 격리가 면제됩니다. 또, 지금은 입국할 때 PCR를 검사를 한 다음에 1주일 뒤에 신속항원검사도 추가로 실시해야 했는데요. 그것도 6월 1일부터는 의무 사항에서 사라집니다.
출처 : 유튜브 딩딩대학 총장 염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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