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딩리포트] 세계은행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2022년 6월 8일(수) / 세계은행의 전망치 하향에 유럽 증시 충격
[ 성장률 반토막 ]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낮춰 잡으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크다고 밝혔습니다.Q. 성장률 반토막, 확실히 좋은 소식 같지는 않네.
- 네, 밤사이 들어온 세계경제 관련 소식인데요. 오늘 새벽 세계은행이 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했는데요. 크게 낮춰 잡았습니다.
https://www.fnnews.com/news/202206080158572778
Q. 아 얼마나 낮아진 거야?
- 원래 세계은행은 지난 1월만 해도 올해 4.1% 성장을 전망했었는데요. 이 보다 1.2% 포인트 낮춘 2.9%로 잡았습니다. 3% 미만인 거죠. 지난해 5.7% 성장률에 비하면 반토막 난 거죠.
Q. 그만큼 세계 경제가 어렵다는 거네.
- 특히, 신흥국, 개발도상국들은 더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왔는데요.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Q. 아, 앞으로도 안 좋은 거야?
- 세계은행은 세계적인 저성장 흐름이 2024년까지 계속될 거란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거든요. 저성장 쉽게 말해, 소득이 줄어든단 얘기죠. 반면, 세계은행은 물가 상승률은 계속 높을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이거 뭐죠? 소득은 주는데, 물가만 오르는 현상. 무슨 플레이션?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17111&cid=40942&categoryId=31816
Q. 스태그플레이션!
- 맞습니다. 이거 사실 제가 작년부터 계속 말씀드렸던 키워드였는데요. 그때만 해도 저희가 IMF 이코노미스트들 직접 취재해보고 해 봐도. 에이~ 스태그플레이션까지는 너무 나갔어. 이런 반응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중국 봉쇄 이런 것들이 겹치면서 지금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고요. 세계은행 조차도 대놓고 ‘스태그플레이션’을 언급하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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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ulmwcMrbQWQ
Q. 그러게요. 우리도 걱정이네.
- 당장 우리도 기름값 상승, 물가 상승 체감하고 있잖아요. 세계은행은 70년대에나 봤던 오일쇼크 상황이 재현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세계은행의 이런 경고에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아무래도 유럽의 경우, 우크라이나 영향을 좀 더 가깝게 직접 받고 있다 보니까.. 충격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608002400108?input=1195m
Q. 그럼 미국 증시는 어땠어?
- 다만 미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는데요. 유가가 오르면서 역으로 에너지 주들은 크게 상승을 했고요. 일부 유통업체들의 재고가 상승하면서 수요가 조금 꺾인 게 아니냐. 물가 압력이 조금 나아지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그래도, 미국 증시가 크게 급등한 건 아니고요. 세계은행이 얘기한 대로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보니까. 지금의 등락도 변동성이 있는 시장 상황으로 이해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13606632359752&mediaCodeNo=257&OutLnkChk=Y
[ 노 마스크 노! ]
방역당국이 코로나 재확산을 막기 위해 당분간 실내 마스크 착용을 계속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Q. 노 마스크 노! 이건 무슨 소식일까?
- 자, 최근 코로나 환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실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었죠. 그런데, 저도 이렇게 밖에 다녀보면 생각보다 마스크 벗은 분들이 많지 않았어요.
Q. 그렇지. 아무래도 실내에서 다시 써야 하니까 그냥 쓰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
- 그렇다 보니까, 일각에서는 그럼 실내에서는 언제 마스크 벗나요? 이런 분들도 더러 계셨었는데요. 그런데, 방역 당국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노 마스크 노! 노 마스크는 없다는 거죠.
Q. 그러니까.. 한 번 걸렸다가 나은 분들도 써야 한다는 거지?
- 저는 사실 코로나에 걸렸다가 지난 4월 5일에 격리 해제됐었거든요. 벌써 두 달이 넘었는데.. 어제 질병관리청은 자연면역 기간을 대략 3개월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대략 90일, 이 말은 뭐냐 하면 저 같은 경우에는 7월 5일 전후로는 다시 코로나에 걸릴 수 있다는 겁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558406632359424&mediaCodeNo=257&OutLnkChk=Y
Q. 저도 그럼 자연면역 지속 기간이 얼마 안 남은 거네.
- 사실 사람마다 확진 시기도 다르고, 면역 유지 기간도 다르기 때문에 일괄 비교는 어렵지만 대체로 석 달이 지나면 다시 감염에 노출될 수 있다는 취지이고요. 또, 변이에 따라, 또 백신 미접종자일 경우 재감염 위험은 더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이미 확진된 분들이라도 실내 마스크 착용을 통해 전파 위험을 낮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Q. 그럼 백신 같은 경우도 다시 맞아야 하는 거야?
- 어제 방역당국이 마스크 같은 경우는 방역 관리의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밝혔거든요. 실제로, 마스크 쓴 이후에 다른 감기도 잘 안 걸린다는 분들도 많잖아요. 하지만, 4차 접종에 대해서는 방역 당국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는데요. 일단, 현재는 60세 이상에 한해 하고 있는데.. 이걸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방안은 신중하게 접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종합해 보면, 이제 슬슬 확진되셨던 분들이 면역이 떨어져 오는 시기가 여름부터 다가오는 건데... 휴가철에 접촉을 늘어날 수 있고. 이러니 마스크는 당분간 계속 쓰자는 거고요. 대신, 백신 4차 접종은 좀 더 지켜보자.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경기북도 ]
김동연 신임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공약을 내걸었던 경기북도 분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Q. 경기북도, 경기도 북쪽을 말하는 거지?
-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모두 북도와 남도가 있지만 경기도는 없죠. 하지만, 이제는 경기도도 남도와 북도가 나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김동연 당선인이 어제 도지사직 인수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오늘의 키워드 ‘경기북도’ 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607_0001898752&cID=10803&pID=14000
Q. 아, 이게 공약사항이었지?
- 네, 제가 선거 방송 때 소개해드리기도 했었지만, 이번 선거에서 김동연 후보와 김은혜 후보, 경기북도 설치를 놓고도 견해차를 보였었는데요. 당선 이후, 공약 이행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보여주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Q. 경기도를 나누려는 이유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일단, 우리가 운동을 할 때도 그냥 웨이트 1시간 이렇게 하면 어느 부위를 할지 모르고 운동이 분산이 되잖아요. 그런데, 상체 1시간 이렇게 나눠 놓으면 어때요? 그 1시간은 상체에만 집중하게 되죠? 마찬가지로, 경기도 전체로 개발이나 정책 역량 분산되면 이미 발전했고, 또 도청 소재지 근처인 남부 지역이 주로 개발된다는 주장이 나왔었고요. 그래서, 아예 경기북도로 쪼개 놓으면 어떻겠어요? 북도에서는 경기북도에 맞는 개발과 정책을 내놓을 테니까 발전에 더 유리하다 이런 주장이 나왔던 거죠.
Q. 아무래도 경기 북부 지역에선 선택과 집중이 더 잘 이뤄질 수도 있겠네.
- 또, 경기 북부는 아무래도 접경 지역이 많다 보니까 안보를 이유로 각종 개발 규제가 많았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한 해결도 북부 지역에서는 요구해온 측면도 있었습니다. 실제, 경기 북부 지역 면적의 42%가 군사보호시설로 묶여 있는 걸로 알려져 있거든요.
Q. 42%면 꽤 높은 편이네.
- 그래서 경기도를 쪼개자는 논의는 1987년 대선부터 거론이 되어 왔는데요. 이게 막상 정치권에서 논의가 나오다가도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그게 그런 것이 막상 도지사가 됐는데, 관할 구역을 쪼개면 그만큼 영향력이 약해지는 거잖아요. 그래서, 쉽지 않은 측면이 있었는데.. 이번에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의 경우 사실상 처음으로 분도에 찬성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경기북도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Q. 경기 북도로 나눈다고 하면 어디 어디가 포함되는 건가?
- 일단 경기 북부는 고양· 의정부· 남양주· 파주· 구리· 포천· 양주· 동두천시와 가평·연천군 등 10개 시·군으로 면적은 경기도 전체의 44.6%인 4543㎢고요. 주민 수는 경기도 전체 인구 1358만 명의 약 26%인 350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김포시를 포함하면 인구가 400만 명 까지 늘어나는데요. 이렇게 되면 경기 남부,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큰 자치단체가 됩니다.
경기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경기북도 찬성론이 더 많은 상황입니다.Q. 만약에 이걸 분리하게 되면 절차는 어떻게 될까?
- 이걸 하려면 지방자치법에 따라 국회 법률안 발의와 주민 투표, 국회 심의 의결 절차 등을 거쳐야 하는데요. 해당 법안이 국회의 심사를 받기 위해서는 지방의회 의견 청취 혹은 주민투표가 수반돼야 합니다. 현재는 일단 경기북부 쪽은 찬성 여론이 더 높거든요.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경기도 분도 찬성 비율이 58.84%가 나와 반대보다 2배가량 높은 걸로 조사 됐거든요. 어떻게 진행될지 함께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출처 : 유튜브 딩딩대학 총장 염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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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딩컬쳐 - 스페인 바르셀로나 편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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