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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염띠 Jun 21. 2022

[딩딩리포트] 금리 폭등에 영끌족 비명

2022년 6월 21일(화) / 주택담보대출 8%까지 올라가나?

[ 영끌족 비상 ]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치솟으면서 최대한도로 대출을 받은 이른바 '영끌족'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Q. 영끌족, 한도를 꽉 채워 대출받은 분들 말하는 거지?


- 그렇습니다. 흔히 영혼까지 끌어모았다고 해서 영끌족이라고 하는데요. 대출을 많이 받아 집을 산 분들을 일컫는 말이죠. 지금 대출 금리가 급하게 치솟고 있습니다. 원래 3~4%에 그쳤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불과 6개월 만에 7%를 넘어섰습니다. 1억 원을 빌렸다고 했을 때, 1년 이자만 700만 원이거든요. 월 이자만 50만 원이 넘는 셈입니다. 근데, 집 사신 분들 중엔 1억 넘게 빌린 분들도 많지 않겠어요?


http://www.segye.com/newsView/20220619513156?OutUrl=naver


Q. 아무래도 서울수도권 같은 경우엔 집값 자체가 워낙 비싸니까 그것보다 많이 빌리신 분들도 많겠지.


- 그러니까 만약 2억 빌렸다 치면 이자만 월 100만 원 이런 식으로 올라가는 거죠. 여기에 원금까지 같이 갚으면? 자 이러면 일단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바로 집을 팔 수 있을까요?     


Q. 일단이럴 때는 집도 잘 팔리지가 않잖아.


- 가격을 아주 많이 내리지 않는 이상은 팔 수가 없죠. 그러니 버티게 됩니다. 그 사이 이자 부담은 그만큼 올라가니까 다른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고요. 그럼 자연스럽게 경기 자체가 살아나기가 어렵죠. 여기에 물가까지 급격하게 오르면서 소비가 위축되니까요. 코로나 이후 살아나는 듯했던 소비가 다시 위축된단 우려가 나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22/06/539213/


Q. 이게 한 가정의 문제로만 끝나는 게 아니네.


- 더군다나, 지금 이른바 영끌족들은 2030 젊은 세대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데요. 자, 생각해보세요. 2030은 소득이 40대 50대보다. 적잖아요. 아무래도 젊으니까 모아둔 돈 적을 수밖에 없고요. 그러니 집 살 때 대출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받았겠죠? 벌이는 더 적은데, 대출은 더 많아. 그런데 이자가 올라가면 어떻게 되겠어요?     


Q. 그럼 쓸 수 있는 돈은 크게 줄어들겠네 ㅠㅠ


- 보통 이럴 걸 가처분 소득이라고 하는데요. 쓸 수 있는 돈이 줄어드니까.. 당연히 꼭 필요한 생필품 외엔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고요. 그래서, 소비의 주축이 될 기둥인 2030이 흔들릴 수 있는 거죠. 더구나, 이렇게 한번 타격을 입게 되면 이 시기가 길게는 몇 년 이상 가게 되는데요. 이 후유증을 극복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https://www.chosun.com/economy/real_estate/2022/05/25/WV2A27PFXFF5RKSFTSUIQPFT7A/?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Q.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  마음이 답답해지네.


- 더구나, 부동산이면 그래도 실거주하면서 버티기라도 해 볼 수가 있는데. 주식이나 코인 같은 가상자산에 빚을 내 투자한 경우에는 더 막막할 수가 있거든요. 어제도 주식 시장이 연중 저점을 찍었는데요. 다시 한번 강조해드리지만, 지금 같은 시기에는 자산에 대한 위험 관리. 부채 관리 반드시 잘하셔야 하고요. 수입과 지출을 점검해서 새 나가는 돈을 잘 잡는 거 꼭 필요하다. 한번 더 강조할 수밖에 없습니다.      


< 하락장에서 지켜야 할 투자원칙에 대해 알고 싶다면? 딩딩 대학 딩딩 경제 4강을 참고하세요! > 

https://www.youtube.com/watch?v=ktNl7lMAmT4&t=98s




[ 임대차3법 개선 ]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임대차3법을 개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가 오늘 대책을 발표할 걸로 보입니다.


Q. 임대차 3이게 바뀌어?


- 네, 일단 임대차 3법하면 지난 정부에서 추진했던 주요 부동상 정책들을 일컫는 말인데요. 일단, 2년 계약하고 2년 연장하는 계약갱신청구권이 있었죠?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960413&cid=43667&categoryId=43667


Q. 그렇지. 2+2가 있었지.


- 그리고, 두 번째가 전월세 상한제 한 번에 5% 이상 올릴 수 없도록 하는 안이 있었고요. 그리고 끝으로 전월세 신고제 이게 임대차 3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임대차 3법을 시행한 지 2년이 다 되어가거든요. 이제 올여름부터 계약 연장한 것마저도 만료된 가구가 나올 수 있거든요. 그러면 전세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Q. 그동안 오른 만큼 전세 가격이 많이 오를 수 있겠네.


- 그래서 올여름에 전세 대란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임대차 3법과 관련해서 개선을 시사한 겁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620101500001?input=1195m


Q. 그럼 어떻게 달라지는 거야?


- 일단, 윤 대통령은 임대료 인상을 최소화하는 상생 임대인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고, 임차인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는데요. 일단, 이것만 보면 구체적이진 않은데요. 그래서, 바로 오늘 이와 관련해서는 임대차 시장 안정을 위한 보완 대책들을 정부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 나오는 얘기로는 무주택자인 세입자가 월세 세액공제를 받는 비율을 현행 12%에서 15% 높이는 방안 등이 포함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619036000002?input=1195m


Q. 그럼 오늘 어떤 정책이 나올지 지켜봐야겠네.


- 네, 이 외에도 분양가 상한제 관련 개편 방안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거든요. 그래서, 오늘 발표할 부동산 정책 눈여겨보시는 게 좋겠고요. 다만, 그 사이 주택 담보 대출이나 전세대출 금리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이 되면서 자산 시장이 큰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은 중요한 변수일 수 있습니다.      



[ 누리호 관전포인트 ]



Q. 누리호 드디어 오늘 발사하나?


- 네, 한 번은 날씨 때문에. 그리고 또 한 번은 고장으로 발사가 미뤄졌던 누리호가 오늘 발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이 2차 발사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누리호 발사에 필요한 관전 포인트 준비했습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612_0001904378&cID=13003&pID=13100


Q. 그럼 관전 포인트 어떤 게 있을까?


- 일단, 누리호의 임무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요. 누리호는 엄청 무거운 위성을 싣고, 우주 공간의 특정 위치, 이번 발사의 경우 상공 700km 지점에 놓고 와야 하는 임무를 띠고 있습니다. 이건 간단하죠?     


Q. 그렇죠로켓이 우주 공간으로 올라가는 거니까...


- 자, 근데.. 이 위성을 그냥 높이 올려만 놓으면 끝이 아닙니다. 바로, 엄청 빠른 속도로 올려놓아야 합니다. 놓고 오는 레이업 슛으론 안 되고, 올라가서 내리꽂는 덩크슛을 해야 하는 거죠.     


Q. 그러니까 높이 올라가서 빠른 속도로 위성을 던져 놓고 와야 하는 거네. 


- 그렇죠. 그래서, 높이와 속도 둘 다 중요한 거죠. 자, 누리호가 지난번 1차 발사 때는 중반부까지는 모든 게 순조로웠습니다. 그래서, 누리호가 무거운 위성을 싣고 700km 상공까지 올라갔었어요.      


Q. 그럼 높이는 제대로 간 거였네.


- 네, 그런데 위성은 초속 7.5km의 속도로 올려져야. 지구 둘레를 지속적으로 돌 수가 있거든요. 1초에 7.5km니까 엄청 빠른 거죠. 그랬는데, 지난번에는 초속 6.7km에 그쳤습니다.      


공을 던지는 속도를 올리다 보면 언젠가는 지구를 뱅글뱅글 도는 상황이 오게 되는데, 이게 바로 우주속도 입니다. 



Q. 아 높이는 좋았는데속도가 조금 모자랐네


- 당시 3단 로켓이 연소되다가 추진제 이상으로 46초 먼저 꺼지면서 기대 속도에 못 미쳤던 건데요. 그래서, 이번에 이 3단 로켓을 추진제 부분을 보완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누리호가 높이 그리고 빠르게 정확한 우주 속도에 도달하는지 보셔야 하는 게 관전 포인트입니다.     


누리호 1차 발사 당시에는 높이엔 도달했지만 정상 추력을 얻지 못해 결국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Q. 속도만 도달하면 성공이라고 볼 수 있는 건가?


- 일단, 지난번 1차 발사 때는 마지막 3단 로켓의 속도만 빼면, 1단, 2단 분리 그리고 페어링이라고 위성 덮개 분리, 그리고 3단 로켓 점화까지.. 모든 게 순조로웠었거든요. 하지만 우주 발사체라는 게 성공확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지난번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이번에 꼭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 모든 과정은 긴장 속에 지켜봐야 하고요. 이 모든 과정이 첫 16분 안에 결정이 된다고 합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62011411217842


Q. 16긴장 속에 지켜봐야 하겠네.


- 네, 그래서 첫 발사 이후, 정확히는 967초 동안 누리호의 움직임 보셔야겠고요. 제가 오늘 관전 포인트는 3분 정도 전해드렸는데.. 잠시 후 라이브 방송에서는 무려 2시간 동안 관전 포인트를 준비했거든요.     


Q. 아 이거 몇 시부터 하는 건가요?


- 네, 오후 1시부터 너튜브 MBCnews 채널과 딩딩대학 채널에서 동시 송출되고요. 2시간 동안 생방송을 통해 누리호의 현재 상황과 관전포인트 생생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들어오시면 됩니다!!     


딩딩대학 누리호 라이브 특별생방송!!!!!!

↓↓↓↓↓↓

https://www.youtube.com/watch?v=coUekouA1Bk



출처 : 유튜브 딩딩대학 총장 염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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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한국을 방문한 톰 크루즈 배우의 <탑건:매버릭> 개봉을 맞아

딩딩대학이 탑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36년 만에 나온 후속작, 1편 내용 꿀잼 요약까지 한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xh8S5aa9E0&t=26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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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축통화의 뜻 쉽게 알아봐요!!!! <딩딩3분!!! >

https://www.youtube.com/watch?v=E3ploofqj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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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금 8시 라이브 방송!!  팟빵도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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