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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염띠 Jul 13. 2022

[딩딩리포트] 한국은행 사상 첫 '빅스텝'

2022년 7월13일(수) / 가파른 금리인상 추세, 우리 경제 영향은?

[ 사상 첫 빅스텝 ]


한국은행이 오늘 사상 첫 '빅스텝'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빅스텝은 한 번에 금리를 0.5% 포인트 올리는 조치를 의미합니다.


Q. 빅 스텝, 이거 금리를 큰 폭으로 올리는 거잖아


- 네, 맞습니다. 보통 한국은행을 비롯한 각국의 중앙은행은 금리를 0.25% p씩 올리는 게 일반적인데요. 정책 효과를 키우기 위해 금리 인상 폭을 2배로 높여서 0.5% p 올리는 걸 큰 걸음, 빅 스텝이라고 한다는 얘기 해드렸었는데요. 바로, 한국은행이 오늘 빅 스텝을 단행할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71215266


Q. 이게 아직 확정된 건 아닌 거지?


- 오늘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니까 확정된 건 아니지만요. 한번 생각해보시죠. 확실한 것 2가지는 있거든요. 일단, 지금 물가가 너무 가파르게 올라서 올리긴 올려야 한다. 여기엔 이견은 없습니다. 이거 하나 확실하고요.     


https://www.yna.co.kr/view/AKR20220705042600003?input=1195m


Q. 금리는 일단 올리긴 하겠지그럼나머지 하나는 뭐야


- 미국보다 금리가 낮으면 안 된다. 미국 금리가 높으면 이자 더 주는 쪽으로 돈이 다 빠져나가지 않겠어요? 그래서, 미국보단 올릴 수밖에 없다. 이것도 확실해요. 여기까진 이해되시죠? 그런데, 지금 미국이랑 우리랑 금리 수준이 거의 비슷해졌어요. 


지금 한국이랑 미국이랑 기준금리 상단이 딱 붙어 있습니다. 여기서 미국이 더 올리면 우리보다 높아지겠죠?


자, 그런데 만약 우리가 0.25% 포인트만 올린다. 그러면 사실상 미국 금리가 높아집니다. 한미 간에 금리 역전이 벌어져요. 왜냐하면 미국이 이미 큰 폭의 추가 금리 인상을 사실상 예고했어요.     


https://www.yna.co.kr/view/AKR20220712066000009?input=1195m



Q. 미국이랑 우리랑 금리가 지금 비슷한데미국이 앞으로 큰 폭으로 더 올린다면 그럼 0.25% p 보다는 더 올려야 되겠네.


- 그래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님에도 한국은행의 빅 스텝이 기정 사실화되는 분위기고요. 그런데, 만약에 여기서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더 빨라지면 우리는 어떻겠어요?     


Q. 우리도 더 빨라져야 되겠네.


- 그런데, 지금 미국의 물가가 지금 심상치가 않습니다. 이미 금리를 0.75% p나 큰 폭으로 올렸는데도.. 잡힐 기미가 안 보여요. 어제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역대 최대 기록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잖아요. 이러니까 지금 미국에서는 울트라 스텝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이에요.     


Q. 울트라 스텝은 딱 들어도 빅 스텝보다 더 큰 거겠네.


- 빅 스텝이 0.5% p 두 걸음 올리는 거면, 울트라는 네 걸음 1.0% p입니다.      


https://www.fnnews.com/news/202207120919342747


Q. 아니한번 1% p를 확 올린다고요빅 스텝의 두 배네.


- 지금 금리 확 올려도 꺾일 기미가 안 보이니까요. 그럼 한 칸 더! 뭐 이런 상황인 거죠. 그러면 우리는 또 어떻게 되겠어요?     


Q. 우리도 그럼 그만큼 더 빨리 더 올려야겠네.


- 그렇죠. 그래서, 한국은행의 빅 스텝이 오늘 이뤄지더라도 이게 끝이 아니라는 거죠. 이제 시작일 수 있다. 그래서, 우려가 나오고 있는 거고요. 아마 우리 시간 내일 새벽 미국의 물가 지표가 발표될 텐데, 미국 물가는 미국 금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겠죠? 미국 금리는 또 우리 금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래서 미국의 물가 상황도 주시하면서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https://biz.chosun.com/stock/stock_general/2022/07/10/5EXW2755JVHLHC2UJZEFRSYPLA/?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Q. 결국계속 반복하지만 금리 인상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겠네.


- 어제, 원/달러 환율도 1,316원 대까지 치솟으면서 불안정한 모습 보였거든요. 아무래도 금리가 오르면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어느 정도의 자산 가격 조정은 불가피하고요. 이자 부담도 그만큼 커지기 때문에 제가 지난해부터 강조해왔던 위험관리, 부채관리 반드시 하셔야겠습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712_0001939652&cID=15001&pID=15000



[ BA.5 ]

신종 변이 BA.5가 확산하면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치솟고 있습니다. 어제 확진자 수가 4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Q. BA.5 이건 코로나 관련 소식이지?


- 자, 우리가 델타 변이라는 말 지겹게 들었죠? 그러다가, 오미크론 변이 또 지겹게 들었죠? 한 때, 대유행을 주도했던 코로나의 변이 바이러스들인데요. 이제는 BA.5라는 이름 잘 기억해 두셔야겠습니다. 새로운 변이 BA.5의 유행 조짐과 함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https://www.segye.com/newsView/20220712508638?OutUrl=naver

  

Q. 그러게어제 확진자 많이 늘었더라고.


- 어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3만 7천 명이 넘었습니다. 62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Q. 아니, 1만 명, 2만 명 하더니 갑자기 4만 명 가까이 됐네.


- 1주일 만에 2배. 2주 전에 비해선 4배 가까이 됩니다. 이미 전문가들이 다음 달 20만 명 가능성을 이야기한 상태에서 급속한 확산을 예상했었는데요. 어느 정도 예상대로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때 일일 확진자 수는 3천 명대까지 줄기도 했었는데요. 최근 들어,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712_0001939823&cID=10201&pID=10200 


Q. 이미 한번 걸린 사람도 또 걸릴 수 있는 거야?


-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한 번 걸린 뒤에 재감염되는 사례도 늘고 있는데요. 재감염 사례 7만 명을 넘어섰고요. 이게 바로 BA.5 변이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이 변이 특징이 기존 변이에 비해 면역을 회피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더구나, 이게 휴가철과 맞물리면 우세종이 될 걸로 예상됩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712061400530?input=1195m


Q. 변이 이름이 BA.5 이런 건 어떻게 정해지는 건가?


- 일단, 과거에는 알파, 베타, 감마 이렇게 나눴잖아요. 근데 변이가 많아지면 어떻게 되겠어요? 붙일 이름이 없죠. 그래서, A, B, C, D를 붙이다가 다으면 AA, AB, AC 이렇게 순서가 나가는 거예요. 그러다가, BA까지 오는 거죠. 이게 오미크론 변이고요. BA가 변이를 일으켜서 후손 변이가 나오면 첫째 아들 BA.1 둘째 BA.2 이렇게 가는 겁니다.     


BA로 시작하는 건 오미크론 계열의 변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너무 많아져서 고유 기호를 붙인 거죠.


Q. 아 그러면 BA.5는 오미크론 다섯째 아들 이런 거네.


- 대략 그런 셈인데... 아무튼 명칭이 복잡해지는 건 그만큼 변이가 많아진 증거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중요한 건 이름이 무엇이건 간에 면역도 소용없고, 확산 속도도 빠른 종들이 지금 퍼지고 있다는 거죠.      

오미크론 중에서도 확산세, 면역회피 가능성이 높은 BA.5가 점차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Q. 이러면 방역 대책이 필요할 수도 있겠는데?


사실 근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지금 방역 대책의 두 축이 백신 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였거든요. 그런데, 백신 접종도 변이 바이러스가 회피해 버리면 실효성이 떨어질 수도 있고요. 또, 방금도 살펴봤듯이 빅 스텝하고 막 금리 올리고, 경기가 위축될 수 있는 상황에서 거리두기를 또 한다? 이게 참 쉽지 않은 결정이거든요.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387182_35752.html


Q. 그러게요자영업자 분들은 고통을 많이 받으셨었잖아.


- 그래서, 일단 오늘 정부가 방역대책을 발표하는데요. 거리두기는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요. 최근 유행하는 변이는 중증화율이나 치명률은 오미크론이랑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도, 독감보다는 높기 때문에 특히 고위험군은 주의하셔야겠고요. 일단, 개인적인 방역 수칙.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하게 해 주시는 게 필요하겠습니다.      




[ 풀컬러 사진 ]

차세대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이 처음으로 풀컬러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우주의 비밀을 풀 수 있을까요?



Q. 풀컬러 사진무슨 화보집이라도 나왔나?


- 화보 집은 화보집인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화보집입니다. 바로, 역사상 가장 강력한 관측 능력을 지닌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풀컬러 사진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처음 공개됐습니다.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2/07/12/VQEI53UGZ5HALBPYQKTLC5Q7EQ/?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Q. 그동안 우주 사진들이 있긴 했잖아요이번에 좀 다른 건가?


- 일단, 여태까지 인류가 촬영한 사진 중에 가장 해상도가 높은 사진이고요. 사진을 한번 보시면, 야 우주의 모습이 이랬구나 저는 좀 놀랬는데요. 그간 검은 우주 속 별만 상상하던 모습에 더해 다른 은하나 천체들이 화려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수십억 광년 떨어진 은하들의 모습도 보이고요. 중력에 의해 빛이 휘어진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Q. 저도 지금 보고 있는데정말 신비로운 느낌이 드네.


- 인류 역사상 우주 탐사의 한 이정표가 될 수 있는 만큼 어제 사진은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공개했는데요. 무려 46억 광년 떨어진 은하가 담겨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712500016&wlog_tag3=naver


Q. 46억 광년이면 도대체 얼마나 멀리 있는 거야?


- 빛의 속도로 46억 년을 가야 있는 거리에서 오는 거죠. 빛이 오는 데만 46억 년이 걸린다는 거니까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빛은 46억 년 전 사진을 보는 거죠.      


Q. 아 과거를 볼 수 있는 거네.


- 그래서, 우주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고요. 이번 제임스 웹 망원경은 개발 비용만 100억 달러, 우리 돈 13조 원에 육박하고요. 14개 나라의 수천 명의 과학자들이 4천만 시간을 투자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밤 사이에는 제임스 웹이 1천 광년 이상 떨어진 곳에서 물을 발견했다는 보도도 나왔거든요.


https://www.yna.co.kr/view/AKR20220713003400075?input=1195m


앞으로, 우주와 관련한 새로운 뉴스들 많이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외계 생명체의 흔적도 찾게 될지 계속 지켜보시죠.     


출처 : 유튜브 딩딩 대학 총장 염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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