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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염띠 Jul 15. 2022

[딩딩리포트] 켄타우로스 변이 첫 발견..국내 영향은?

2022년 7월 15일(금) / 코로나 켄타우로스 변이가 뭐길래 난리일까

[ 켄타우로스 ]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수(半人半獸) 켄타우로스의 이름을 딴 코로나 변이가 국내에서 첫 발생했습니다.


Q.  켄타우로스어떤 소식인가요


- 네,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가 않은데요. 현재 오미크론에서 나온 변이 BA5까지 진행이 된 상태인데, 이보다 더 면역을 잘 피하고 확산이 빠른 BA 2.75 변이 확진자가 처음으로 국내에서 발견됐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50954.html


Q. 기존 변이보다도 훨씬 빠르게 퍼진다는 건가?


- 네, 앞서 말씀드린 BA 2.75는 그리스 신화 속의 반인반수, 그러니까 반은 사람이고 반은 짐승의 형태를 하고 있는 상상 속의 동물인데요. 기존 변이 바이러스들하고 생김새가 뚜렷하게 달라 이런 별칭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켄타우로스는 기존 BA 5보다 약 3.24배 더 빨리 퍼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켄타우로스 변이는 인도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요.



Q.  다른 나라에서도 이 켄타우로스가 퍼지고 있어?


- 네, 이 켄타우로스는 5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되고 현재 미국 영국 일본 등 총 15개국에서 보고가 됐는데요. 인도 내 코로나 19 하루 사망자도 최근 한 달 사이에 3배로 급증했습니다. 원래 BA5 도 유행 초기 바이러스에 비해 5배 이상 전파력이 빨라서 감염병 중에 가장 빠르다고 했는데, 이번 켄타우로스는 이 변이마저 압도하고 있는 겁니다.      




Q. 그렇다면 국내에서도 매우 빨리 퍼지겠네.


- 네, 방역 당국에 따르면요. 국내 첫 BA 2.75 감염자는 인천에 사는 60대 A씨로, 지난 8일 증상이 나타나면서 11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현재는 경증으로 재택 치료 중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A씨가 해외에 다녀온 이력이 없다는 거거든요. 그렇다면 국내의 누군가로부터 옮았을 가능성이 크고 이미 지역 사회에 퍼졌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https://www.mbn.co.kr/news/society/4804474


Q. 지금 확진자도 빠르게 늘고 있잖아.


- 네,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두 배씩 늘어나는 ‘더블링’이 2주 연속 이어지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이 켄타우로스가 국내에서 확인되면서 더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893366632394520&mediaCodeNo=257&OutLnkChk=Y


Q. 뭔가 상황이 끝날만 하면 이렇게 변이가 계속 나오네.


- 네, 문제는 현재 정부에서 보고 있는 6차 유행, 이번 여름 유행의 시점을 8월 중순과 하순으로 잡고 있고, 그 당시의 일일 확진자 수를 20-30만 명으로 예측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 예측도 당초 지난 4월에 예측했던 것보다는 석 달을 앞당긴 것인데요. 이는 앞서 설명드린 켄타우로스 변이를 고려한 수치는 아닙니다.      


Q. 그러면 유행 상황을 보고 방역 조치가 강화될 수 있겠네.


- 네, 최근 한덕수 국무총리가 발표한 종합대책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여러 가지를 고려해 포함되지 않았는데요. 다만 ”유행 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는 경우 선별적*단계적 거리두기 도입을 검토하겠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따라서 만약에 8월 중순 이전에 확진지가 20만 명대를 웃돌거나 하루 사망자가 100명을 초과하는 등 치명률이 올라가면 거리두기 재개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71409372678628


Q. 8월이면 한창 휴가철이잖아.


-  그래서 더 걱정이 큰 부분인데요. 최근 고물가 고금리 상황에서 경기 침체까지 걱정이 되는 상황인데, 지금은 코로나 이후에 모처럼 돌아온 휴가철이기 때문에 지자체나 특히 자영업자 분들도 이미 준비를 많이 하신 상황이고요. 그런데 예상하지 못했던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면서 긴장감이 돌고 있는 겁니다.      


Q. 추가 접종하고 생활 속 방역이 중요하겠어.


- 네, 정부도 백신 4차 접종을 진행하고 있고요.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는 소식은 어제 전해드렸었는데요. 백신 접종이 감염을 완벽하게 차단하지는 못할 수도 있지만 중증으로 가는 걸 막을 수 있거든요. 또 생활 속 방역 손 씻기라든지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다소 느슨해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신경을 써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 용산... 너마저 ]

서울 용산지역의 집값도 하락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 용산 너 마저..어떤 소식이야?


- 네, 서울 아파트값 낙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일주일 전보다 0.04% 떨어지면서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그 이전보다 떨어진 폭도 커졌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property/1050940.html


Q. 확실히 부동산 시장이 분위기가 바뀐 것 같네.


- 네, 서울 아파트를 좀 자세히 보면요. 25개 자치구 가운데 서초구를 제외한 24개 구의 아파트값이 하락했습니다. 특히 용산구가 좀 눈에 띄는데요. 새 정부가 지난 3월 20일 대통령실을 서울 용산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한 이래로 계속 강세를 보였던 지역이거든요. 그런데 16주, 그러니까 약 넉 달만에 하락으로 돌아선 겁니다.


https://biz.chosun.com/real_estate/real_estate_general/2022/07/14/QKRUZHSIDNGLBP7LVROLUUPW5A/?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Q. 아무래도 최근 경제 상황이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거겠지?


- 네, 지난 13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올렸죠. 사상 처음으로 0.5%p를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한 건데요. 사실 이번 조사는 이 ‘빅스텝’ 결정 이전에 이뤄진 조사입니다. 이 결정이 나오기 전에 조사한 것은 맞는데, 하지만 이미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6%에 달하는 수치가 나왔고, 빅스텝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부동산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입니다.     




Q.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르면 부동산 시장이 더 힘들어지는 걸까?


- 많은 전문가들이 지금처럼 대출 규제가 강화된 상황에서 금리가 더 오를 경우 집을 사려는 사람들을 더 망설이게 만들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금리가 오를 순 있지만 지금처럼 빠르게 오르면 선뜻 대출을 일으켜 집을 사기가 부담이 되겠죠. 반면 집을 당장 사려는 사람은 좀 줄겠지만, 금리 인상은 이미 다 예상이 됐기 때문에 집을 가진 사람들이 급매를 내놓을 정도는 아니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Q. 이미 대출을 받아 집을 산 분들도 걱정이 많겠어.


- 네, 지금 같은 금리 상승기에는 이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죠. 특히 이창용 총재도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2.75에서 3% 수준까지 오를 거라는 기대가 당연하다, 이런 발언을 했거든요. 당장 은행권에서는 신용대출과 주담대 변동금리 대출 금리부터 들썩이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대출금리의 기준으로 잡고 있는 수치들이 최근에 다들 급격하게 조정이 됐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새로 대출을 일으키거나 기존 대출을 갱신하실 때는 확 오른 금리를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 올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국산 1위 ]

CJ의 티빙과 KT의 시즌이 합병을 발표했습니다. 국내 OTT 시장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Q. 국산 1..무슨 소식일까


- 네, 최근 국내 OTT 시장이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CJ ENM의 ‘티빙’과 KT의 ‘시즌’이 합병을 발표했습니다. 티빙이 시즌을 흡수하는 형태인데요. 이로써 국산 OTT 중 이용자 수 1위 자리에 오를 전망입니다. 현재 월간 활성 이용자 수 기준으로 1위는 넷플릭스로 1117만 명. 티빙은 401만 명이고 시즌은 157만 명인 데요. 이 두 개가 합쳐지면서 558만 명이 돼 국산 OTT 중에서는 1위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이번 합병으로 티빙과 시즌은 국내 1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Q. 두 개가 합쳐지면 콘텐츠는 더 늘어나겠네.


- 네, 합병의 이유도 일단 ‘콘텐츠 협력’으로 발표했는데요. 티빙은 KT 측의 콘텐츠를 제공받고 KT도 OTT를 직접 운영하면서 힘겨운 경쟁을 계속하기보다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겁니다. 물론 채널의 전략으로 볼 수도 있지만 업계의 분위기 변화를 지적하는 기사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207148899i


Q. 아 이번 합병이 업계의 변화 때문이라는 거야?


- 원래 티빙은 지난해 10월 독립 출범한 지 1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OTT와의 합병은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는데요. 그런데 많은 전문가들이 이번 합병을 놓고 치열해진 OTT 경쟁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성장세가 느려질 수밖에 없고 특히 새로운 가입자를 유치하려면 더 몸집을 불려야 한다는 절박한 인식이 작용한 거라는 겁니다.     




Q. 코로나 기간 동안 OTT들이 급성장한 측면도 분명히 있잖아.


- 네, 특히 넷플릭스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올해 초부터 리오프닝 분위기에 맞춰 국내 주요 OTT의 월 사용자가 감소 추세로 돌아섰고요. 넷플릭스도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 감소를 겪었습니다. 게다가 최근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오리지널 콘텐츠 ‘종이의 집’이 예상 밖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그 충격이 한층 커진 부분이 있고요.      


https://www.ajunews.com/view/20220711134717947


Q. 이제는 OTT들도 살아남아야 하는 시절이 온 거구나.


- 네, 특히 OTT들이 지금까지 구독자 모으는데 열중했다면 이제는 수익도 확실하게 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가 콘텐츠 시청을 할 때 광고를 보는 새로운 저가 요금제를 올해 4분기 내로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http://www.ikbc.co.kr/article/view/kbc202207140063


Q. 최근에는 야외활동이 느니까 확실히 예전보다는 훨씬 덜 보는 것 같긴 해.


- 네, 그래서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어야 하고, 기존에 있던 채널들과 경쟁을 해야 하고 경제 상황도 안 좋고 물가도 오르는 상황인데요. 이런 와중에 OTT들의 살아남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출처 : 유튜브 딩딩 대학 총장 양효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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