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딩리포트] 테슬라 실적 발표..미국 증시 반등
2022년 7월 21일(목) / 실적 시즌에 반등한 미 증시..전망은?
[ 실적 시즌 ]
테슬라, 넷플릭스 등 주요 미국 기술주들 실적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게 나오면서 증시가 반등하고 있습니다.Q. 실적 시즌, 이건 증시 관련 소식이지?
- 네, 최근 금리 인상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위축됐던 증시가 상승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실적 시즌에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Q. 실적 발표에 증시가 올랐다는 건 실적이 좋았다는 건가?
- 엄밀히 말하면, 좋아서 오른 건 아니고. 생각보다 덜 나빴네? 여기에 더 가까울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의 실적이 나왔는데.. 가입자가 100만 명 가까이 줄었거든요? 그런데 증시는 올랐어요.
Q. 아, 가입자가 줄었는데 주식은 오히려 올랐어?
- 네, 2분기 연속 줄었는데.. 당초에는 200만 명 정도 감소할 거란 전망이 있었는데.. 어? 기대보다 절반밖에 안 줄었네? 너무 겁먹었나? 약간 이런 심리가 있었던 거죠. 과도하게 반영됐던 비관론이 약간 풀리면서 반등한 상황인 거죠.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207203858i
Q. 넷플릭스 말고 다른 기업들은 어떤가?
- 밤사이엔 테슬라도 실적이 나왔는데요. 테슬라도 지난 2분기 순이익이 우리 돈 3조 원 정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요. 그래서, 주당 돌아가는 순이익도 전망치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20721000021
계속 상승세를 보이던 테슬라의 실적인데요. 2분기 매출은 줄었지만 순이익은 늘어난 겁니다. ( 출처 :연합뉴스)아무래도, 물가 인상에 따라 차 가격을 올리면서 자연스럽게 이익이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이렇게 주요 기업들이 생각보다 어? 의외로 괜찮네? 이런 심리가 퍼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고요. 밤사이 미국 증시도 반등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0.15% 상승했고요. 특히, 기술주들이 많이 모인 나스닥의 경우에는 1.58% 상승한 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밤 사이 나스닥 지수는 1.58%나 상승했습니다. Q. 아, 그럼 이제 분위기가 좀 바뀐다고 봐도 될까?
- 근데, 이게 낙폭이 지나쳤다가 회복한 거지. 이게 대세 상승이다. 이렇게 보긴 어려운 요소들이 많은데요. 특히, 유럽 물가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영국이 물가 상승률이 9.4%가 나오면서 40년 만에 역대급 물가 찍었고요.
https://www.yna.co.kr/view/AKR20220720116751009?input=1195m
독일도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끊으면 8% 가까운 물가 상승이 나타날 거란 전망이 나왔거든요. 이렇다 보니까 지금 유럽 중앙은행도 빅스텝에 나설 거란 전망이 나오거든요.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2072053571
Q. 하긴 지금 물가가 잡힌 게 아니니까 금리 영향을 계속 봐야겠네.
- 더구나, 지금 유럽은 살인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당연히, 에너지 사용량은 늘고, 농작물엔 악영향이겠죠. 이 역시, 물가를 올리는 요인들이라서.. 지켜봐야겠고요. 또, 한편으로는 코로나 재확산이라는 복병도 있습니다. 코로나가 심하면 경기 침체가 오고 이러면 금리 정책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데요. 이런 것들이 예측 가능성이 낮아지고,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보니까.. 기본적으로 금리 인상 국면을 바닥에 깔고, 불안요소는 많지만 기대보다 실적이 나쁘진 않았네. 이 정도 분위기로 보고, 위험 관리는 철저히 하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719169652085?input=1195m
[ 하루 만에 사망 ]
코로나 확산세가 커지면서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세종시에서는 초등생이 확진 하루 만에 숨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ㅠㅠQ. 하루 만에 사망, 안타까운 소식이네.
- 네,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어제 발표된 확진자 수가 7만 6천 명을 넘어섰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던 초등학생이 하루 만에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https://www.khan.co.kr/local/Sejong/article/202207201628001
Q.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ㅠㅠ
- 초등학교 3학년인 A양은 지난 15일 지역의 한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확진 당일 고열과 경련 증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응급실로 이송이 됐는데요. 상태가 더욱 악화됐고요. 다음날 새벽 중환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다음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 경우가 드문 경우 아니야? ㅠㅠ
- A양은 백신 접종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평소 특별한 기저질환도 없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일단 병원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장기 손상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너무 안타까운데.. 방역 수칙 철저하게 지키는 게 중요할 것 같네.
- 네, 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뒤에 교사와 학생들이 집단 감염되는 일도 있었는데요. 모두 470명 정도 수학여행을 다녀왔는데. 지금까지 160명 가까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래서, 조기 방학에 들어가는 일도 있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720082751055?input=1195m
Q. 이러면 거리두기가 다시 부활할 수도 있을까?
-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상태다 보니까 아무래도 한번 감염이 되면 집단 감염까지 발생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일단, 방역 당국에서는 거리두기만으로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없다고 밝혔거든요. 그래서, ‘아프면 쉬는 문화’를 확산하도록 해야 한다고도 밝힌 상태입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전반적으로 금리가 오르고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소득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보니까 당장 일을 해야 하는 분들은 말처럼 쉽지 않은 게 사실이고요. 일단은, 이럴수록 개인 방역 수칙, 또 연령별 백신 접종 지침은 잘 준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7294280&code=61121911&cp=nv
Q. 나와 내 가족을 위해서라도 정말 그래야 될 것 같네.
- 유럽에서도 지금 코로나 재확산이 심각해지면서 경고음이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올가을과 겨울이 힘겨울 거란 세계보건기구의 경고가 나왔는데요. 유럽에서도 지금부터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면 위험하다는 지적도 나온 상태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720098300009?input=1195m
[ 전세대출 금리 동결 ]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주거비 부담 경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Q. 계속 오르기만 하는데, 금리가 동결된 것도 있어?
- 네, 연일 금리가 치솟으면서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요즘인데요. 대출 중에서도 주거 목적의 대출 비중이 높잖아요. 특히, 그중에서도 전세대출 관련 대책이 나왔는데요.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 전세대출의 금리를 올해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720_0001949719&cID=10401&pID=10400
Q. 그러니까 모든 전세대출이 다 여기 해당되는 건 아니네.
- 보통 정부가 지원해주는 정책 대출의 경우에는 당연히 취약계층,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설계가 되어 있잖아요. 이번에 동결되는 건 버팀목 대출이고요. 이 대출의 요건은 만 34세 이하, 부부합산 연소득 5천만 원 이하, 부부합산 순자산 3억 2천5백만 원 이하의 무주택자에게 시중 대비 낮은 금리로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상품인데요. 그래서 다 해당되는 건 아닙니다.
Q. 이 버팀목 대출의 대출한도는 어떻게 되나?
- 사실, 아무리 낮은 금리라도 대출 한도가 작다면, 사실 체감효과가 떨어질 수 있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대출 지원한도도 늘어났는데요. 청년의 경우에는 종전에 7천만 원에서 2억 원까지 한도가 늘어났고요. 신혼부부의 경우에는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Q. 신혼부부 최대 3억 원이면 구체적인 조건이 어떻게 되는 거야?
- 신혼부부는 수도권의 경우 기존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늘어난 거고요. 비수도권은 기존 1억 6천만 원에서 2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Q. 아무래도 최근 가파른 금리 인상에 대한 대책이라고 봐야 하겠네.
- 네, 어제 윤 대통령이 성남 분당의 한 영구 임대주택단지에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며 발표한 내용인데요. 서민 대출 지원정책 외에도 공공 주택 공급과 임대주택 정비 등 주거 관련 대책들을 추가로 내놨습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이른바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어서 이와 더불어, 주거 안정을 해치는 전세 사기에 대한 수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www.sisa-news.com/news/article.html?no=206290
Q. 깡통 전세는 쉽게 말해 전세금을 돌려받기 어려운 상황이 되는 거죠?
- 네, 보통은 집값보다 전세금이 싼 경우가 일반적이죠. 빌리는 값이니까요. 그런데, 하락장이 오면 상황이 조금 바뀝니다. 자, 전세는 계약 기간이 고정되어 정해져 있잖아요. 2년 혹은 4년에 가격이 크게 조정이 되죠. 그런데, 매매는 어떻습니까? 세입자가 살아도 매매가 되니까 가격이 떨어지면 바로바로 조정이 됩니다.
Q. 전세 가격보다 매매 가격의 변동 속도가 더 빠르겠네.
- 가뜩이나 그런데, 하락장이 오면 사람들이 매매는 뒤로 미루고 전세를 선호하게 되잖아요. 이러면 전셋값보다 매매값이 더 내려가게 되고요. 이 경우, 집을 팔아도 전세 보증금을 내줄 수 없는 경우가 생기는 데 이런 걸 이른바 깡통전세라고 부르는 거죠. 이런 상황에서 전세금만 여러 군데서 받은 뒤에 작정하고 돌려주지 않는 전세 사기까지 최근 속출하면서 주거 불안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이 됐었습니다.
Q. 전세금이 거의 전재산인 분들도 많은데, 그런 일이 있어선 안되지.
- 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임대차 3 법의 개정도 시사했는데요. 향후 부동산 정책 변화도 예상되는 만큼 계속 상황 지켜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