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딩리포트] 4회 연속 금리 인상
2022년 8월26일(금) / 기준금리 인상에 부동산 시장까지 연쇄 충격
[ 4회 연속 금리인상 ]
한국은행이 어제 금리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4회 연속인상은 역대 최초입니다. Q. 4회 연속..잇따라 뭘 했다는 이야기인가?
- 네, 어제 바로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한대로, 기준금리를 현재 연 2.25%에서 2.5%로 0.25%p 올렸습니다. ‘베이비 스텝’이라고는 하지만 이로써 사상 처음으로 지난 4월부터 4회 연속 금리를 올린 셈입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6883
Q. 역시 물가가 워낙 가파르게 오르고 있으니까.
- 네, 하루가 다르게 뛰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라도,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금리를 올리는 만큼, 뛴 이자를 따라서 시중에 풀렸던 돈이 금융기관으로 들어오고요. 아무래도 돈 빌리는 값이 뛰기 때문에 그만큼 대출이나 투자도 줄어들게 됩니다. 어제 한국은행의 발표를 거칠게 요약하자면, 경기가 안 좋아지는 것도 걱정이지만, 지금 그거 걱정할 때가 아니다. 물가 잡는 게 더 급하다. 그래서 금리 올린 거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물가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기 때문에 한국은행은 금리는 계속 올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Q. 그러면 한은은 앞으로도 물가가 계속 오를 거라고 보는 거네.
- 네, 맞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달 초에 국회에 출석해서 물가 상승률이 2-3% 정도면 물가 상승을 크게 못 느끼고 경제활동을 하지만, 이게 6-7%가 되는 순간 상승세가 가속된다. 어어어 하면서 더 오름세가 빨라질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일단 이런 상승세부터 꺾어놓아야 경제가 안정화된다고 보고 있는 겁니다.
https://www.fnnews.com/news/202208251340511908
Q. 그런데 지금 물가가 6%가 넘었잖아.
- 네, 7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6.3% 뛴 걸로 나타났거든요. 이게 2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그러니까 한은 입장에서는 야 이거 지금 경기 위축보다는 물가가 훨씬 급하다 이렇게 판단한 거죠.
Q. 물가도 물가인데, 이렇게 금리를 올리면 부동산도 그렇고 자산시장에 충격이 오지 않나.
- 네, 아무래도 금리, 그러니까 돈 빌려 쓰는 값이 뛰니까요. 투자는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지금 부동산 관련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거든요. 우리가 특히 집은 부동산은 덩치가 크잖아요. 그래서 지갑 쓱 꺼내서 아파트 하나 주세요. 하고 살 수 있습니까? 못하죠. 그래서 은행의 도움을 많이 빌리게 되는데, 그래서 금리가
오르면 부동산이 그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밖에 없는 겁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825082300003?input=1195m
Q. 이렇게 금리가 계속해서 오르면, 부동산 시장도 계속 안 좋아지겠네.
- 네, 어제 나온 통계를 보면요. 한국 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인데요. 서울 아파트 값은 일주일 전보다 0.11% 떨어졌습니다. 지난주보다 낙폭이 더 커졌고요. 2019년 3월 4일 조사 이후 3년 5개월여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겁니다.
모든 권역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 지난번에도 한 번 하락세가 가파르다 이렇게 전해주신 거 같은데..?
- 네, 그 흐름이 계속 이어가고 있고요. 이게 서울 아파트값 기준으로 1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거고 25개 자치구가 다 내렸고요. 수도권도 같은 기간 0.18% 떨어졌기 때문에 뚜렷한 하락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을 결정하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거든요. 지역마다 호재가 다를 수도 있고, 심리도 영향을 미치고 정부 정책도 중요한데, 역시 금리가 아주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니, ‘금리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 잭슨홀 ]
세계 금융계 주요 인사들이 모이는 잭슨홀 미팅에서 어떤 논의가 오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Q. 잭슨홀.. 무슨 방 이름 같은데..?
- 질문을 해볼게요. 우주에서 모든 걸 빨아들이는 검은 천체를 뭐라 합니까?
Q. 블랙홀이라고 하잖아.
- 그러면 골프에서 한 번 쳤는데 들어가면 뭐라 합니까?
Q. 홀인원이지.
- 잭슨홀의 홀이 그 홀입니다. 구멍이라는 이야기죠. 잭슨홀은 미국 와이오밍주에 있는 스키 리조트 마을 이름인데요. 겨울엔 스키천국으로 변하는 곳인데, 왜 잭슨홀이냐 하면 예전에 사냥꾼들이 험준한 산을 넘어서, 이 지역에 들어오면 계곡의 가파른 경사 때문에 구덩이에 푹 빠진 듯한 느낌을 가졌기 때문에 붙여진 지명이라고 합니다.
잭슨홀... 경치 끝내주죠??Q. 아 그렇군요. 근데 이 지역은 왜...?
- 네, 바로 이 잭슨홀에서 매년 8월 말에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금융권의 빅샷, 전문가와 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회의를 하는데요. 이걸 바로 ‘잭슨홀 미팅’이라고 합니다. 그 회의가 지금 열리고 있다 보니, 전 세계 금융시장이 바로 이 휴양지인 ‘잭슨홀’을 숨죽이면서 바라보고 있는 겁니다.
Q. 중요한 분들이 많이 오는 회의인가 보네.
- 네, 그렇죠.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경제 전문가들이 모여서 글로벌 경제 현안과 정책을 이야기하니까. 여기에서 나오는 말들이 바로 즉각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역사적인 발표들이 이 회의에서 나왔고요. 그렇다 보니 여기 있는 높은 산의 이름을 따서 ‘티턴산의 계시’라고도 불립니다. 그런데 이 중요한 회의 중에서도 메인이벤트가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에 열립니다.
https://biz.sbs.co.kr/article/20000077615?division=NAVER
Q. 오늘 밤에요? 어떤 이벤트인가?
- 네,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미국과 그중에서도 미국의 중앙은행 격이라고 할 수 있는 연방준비제도, 연준의 의장인 파월 의장이 오늘 밤 11시에 ‘경제 전망’을 주제로 연설에 나서는데요. 이 파월 의장의 발언 수위에 따라서 전 세계 금융시장이 다시 한번 출렁일 수가 있습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72646632431256&mediaCodeNo=257&OutLnkChk=Y
Q. 그러면 앞으로 미국이 금리를 어떻게 할지에 대한 단서를 발견할 수 있겠네.
- 바로 그겁니다. 만약에 파월 의장이 물가가 아직 심각하다는 인식을 비치게 되면 당연히 ‘아 금리 인상 더 세게 가겠구나’ 증시가 조정받을 수 있고요. 예를 들어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라든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이 나오는 순간 증시는 또 반등할 수 있는 겁니다. 물론 해석에 따라서 다양한 반응이 나올 수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Q. 오늘 밤에 지켜봐야겠네.
- 네, 우리나라 이창용 총재도 잭슨홀 미팅 마지막 세션의 발표자로 나섭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67G4BVO6Q
[ 사업 취소 ]
정부가 침수차 유통 방지 대책을 내놨습니다. 침수차 구분법은 뭐가 있을까요?Q. 사업 취소..어떤 소식?
- 네, 요즘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이번 여름도 다 갔네. 하는 분들 많으시죠. 실제 그렇고요. 특히 이번 여름에는 115년 만의 역대급 폭우가 내리기도 했고요. 그로 인해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는데. 하지만 계절이 바뀌어도 여전히 주의해야 하는 게 있습니다.
Q. 어떤 겁니까?
- 네, 폭우가 지나간 자리에 남은 게 바로 침수차죠. 침수차가 대거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침수차 불법 유통을 막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Q. 침수차는 중고차 시장에 나오면 안 되잖아.
- 네, 그래서 침수차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정보공개를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지금까지는 ‘자동차 관리 정보 시스템’에 전손차량 정보와 정비 이력만 관리해왔는데 앞으로는 부분적으로 피해를 입은 ‘분손 차량’ 정보와 지자체의 침수차 정보를 대국민 포털 ‘자동차 365’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자동차 365 포털에 가면 굉장히 많은 정보들이 있습니다.Q. 일단 소비자가 이 차가 침수차인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거구나.
- 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불법 유통을 막기가 쉽지 않겠죠. 중고차 매매업체 등이 자동차 침수 사실을 속이지 못하도록 처벌도 강화합니다. 만약 침수 사실을 속이고 팔면 매매업자는 사업 취소, 매매 종사원은 3년간 자격 정지, 종사를 못하게 만듭니다. 또 정비업자가 침수차 정비 사실을 은폐하면 사업 정지 6개월 또는 과징금 1천만 원, 성능상태 점검자는 사업정지 6개월에 2년 이하의 징역까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7408040&code=61121111&cp=nv
Q. 사실 일반인들은 이 차가 침수차인지 아닌지 구분이 어렵잖아.
- 네, 맞습니다. 세차 싹 해놓으면 알기가 어렵죠. 그래서 몇 가지 침수차 구별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1) 일단 첫 번째가 아까 말씀드린 사고이력을 꼼꼼하게 조회하는 거죠. 국토부 운영 ‘자동차 365’ 홈페이지와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에서 침수여부 확인이 가능하고요.
(2) 두 번째로는 일단 개인 간 직거래는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정식 딜러, 정식 중고 자동차 매매 사업자에게 구입하셔야 나중에 침수 사실이 밝혀져도 100% 환불이 가능하고요. 아예 특약 부분에 침수차로 밝혀지면 100% 환불 조항을 넣어도 좋습니다.
(3) 그리고 차량 내부는 물론 바닥을 잘 보셔야 하고요. 특히 안전벨트를 끝까지 빼보라고 하잖아요. 뒷좌석 안전벨트가 더 교환이 어렵다고 하니까 뒷좌석도 보시고요. 요즘은 이걸 알고 안전벨트만 새 부품으로 교체하기도 한다고 하니, 안전벨트 제조일자와 차량 생산일자를 대조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SePSsx1Oz8
출처 : 유튜브 딩딩 대학 총장 양효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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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0교시 라이브에서 자세한 소식 더 들으시고 질문도 많이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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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SEIlpTT2D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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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년에서 89년까지 연 12%가 넘는 고도성장을 기록하면서 대한민국은 경제적 호황을 누렸고 대형 가전제품과 텔레비전, 자동차 판매가 급속히 늘어났습니다.
1980년대에는 인기 소설보다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가 ‘운전면허 문제집’과 ‘전국 도로 안내 지도‘였다고 하죠. 이른바 ‘마이카 시대’가 도래한 거죠. 현대가 전륜 구동형 중형 승용차인 소나타를 출시한 게 1988년이니까요. 바로 이 무렵입니다.
당시 어떤 사회문제가 나왔는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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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dlyf34Xq0Rc&t=31s
딩딩대학에서는 이번주부터 중동 정치 특집에 들어갑니다. 국제 기사 보면 도대체 뭔 말인지 못 알아 들으시는 분들. 도대체 나랑은 무슨 상관인지 모르셨던 '국알못' 분들을 위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정리해봤습니다. 우선 시작은 중동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오일머니 부터 시작합니다.
중동 기름수저들의 일상부터 닉슨 쇼크와 걸프전, 그리고 바이든과 지금의 시진핑까지 이어지는 사슬을 10분 분량으로 정리해봤습니다!
1971년 닉슨의 연설, 1990년 아버지 부시의 선전 포고까지,
생생한 육성이 담긴 자료화면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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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MAtBl37lDrA&t=41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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