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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염띠 Sep 28. 2022

[딩딩리포트] 10월 이후 물가도 불안한 이유

2022년 9월28일(수) /  한국은행은 세 번 연속 빅스텝을 하게 될

[ 다트 적중 ]

어제 소개해드린 미국의 소행성 충돌 프로젝트가 성공했다고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밝혔습니다.


Q. 이거 어제 소개해주신 소행성 충돌 프로젝트 소식이지?


- 어제 저희가 마지막 키워드에서 어제 미국 항공우주국 NASA에서 소행성의 지구 충돌에 대비해 다트라는 이름의 우주선을 충돌시키는 실험을 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바로 어제 성공했습니다.     


Q. 빗나갈 수도 있다고 하더니 그럼 제대로 맞춘 거야?


- 네, 그래서 오늘 첫 번째 키워드가 “다트 적중”이고요. 우리 시간으로 어제 아침 8시 14분 무렵에 충돌했고요. 시속 2만 2천 킬로미터의 속도로 소행성 다이모르포스에 정확히 충돌했습니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0928/115687607/1


Q. 진짜 영화 같은 일이 실제로 성공한 거네.


- 이번 충돌로 인해 궤도가 바뀔지는 몇 주간 관측을 해서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고요. 이 장면은 NASA가 너튜브를 통해 중계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직접 화면을 봤는데, 울퉁불퉁한 소행성에 서서히 접근하는 모습이 다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DPGBbJC55s

영국 가디언이 NASA의 영상을 인용해 보도했네요! 같이 화면으로 보시죠


Q. 여기가 엄청 멀리 떨어진 곳이라고 하지 않았어?


- 지구에서 1100만 킬로미터 떨어진 심우주에서 촬영한 영상을 전송한 것이고요. 기술이 대단하죠?      


Q. 이게 그럼 성공하면 이제 만약에 지구에 소행성이 온다고 하면 이걸 밀어낼 수도 있겠네.


- 네, 그래서 이번엔 수백 킬로그램 정도의 작은 우주선으로 멀리서 테스트를 간단히 해본 거고요. 진짜 소행성에 대비해서 NASA는 8톤짜리 우주선 진짜 무거운 우주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우주선 이름은 해머입니다.     


Q. 실험은 다트로 하고실전은 해머로 하는 거네


- 근데 다트가 우리가 던지는 다트랑 똑같이 썼지만 D.A.R.T 약자거든요. D는 더블, A 에스터로이트. 소행성이란 뜻입니다. 쌍 소행성, 그리고 R이 리디렉션 방향 전환이고요. 그리고 T가 테스트입니다. 즉, 쌍 소행성 방향 전환 테스트 줄여서 DART라고 붙인 것 같은데, 나사 홍보팀에서도 이름을 같이 지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10월 정점? ]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10월에 우리 물가가 정점을 찍을 거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그런데, 외부환경이 녹록진 않습니다.


Q. 10월 정점정점은 가장 높다뭐 이런 뜻이잖아.


- 네, 흔히 정점을 찍었다. 이런 말 많이 쓰잖아요. 한고비 넘어선다. 이런 뜻인데, 이 소식은 바로 물가 소식입니다. 그런데, 오늘의 키워드에 나온 정점은 정점인데 끝에 물음표가 붙었습니다. 끝을 올려 읽으셔야 해요. 자, 왜 물음표 인지는 제가 잠시 후에 설명드리고요. 일단, 어제 추경호 경제 부총리가 한 포럼에 참석해서 “10월이 물가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2092716231672644


Q. 계속 요즘 물가가 하도 오르기만 하니까 언제 내려가나 싶은데다음 달엔 기대해봐도 되는 걸까?


- 여기서 두 가지 지점을 좀 짚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은 제가 오늘 9월 소비자 물가 지표가 나온다고 미리 예고해드렸는데요. 이 말은 일단 9월까지는 여전히 높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고요. 6% 안팎의 높은 수준이 이어질 걸로 예상되는 거죠.     



Q. 6%도 엄청 높은 거지?


- 보통 중앙은행의 물가 목표치가 2% 정도 되니까요. 목표치의 3배가 넘으면 심각한 상황인 거죠. 아무튼, 10월이 정점이라는 건 10월까진 계속 오를 수 있다. 뭐 이런 의미라는 거고요. 두 번째는 다른 조건이 동일할 경우에 10월 정점일 수 있다는 거죠.      



Q.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 사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가 물가 상승은 일시적이다. 이러면서 올해 금리 인상 더딜 거다. 이런 전망을 내놨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어떻습니까?     


Q. 올해 금리 엄청 빨리 올리고 있잖아.


- 바로 조건이 바뀐 것이거든요. 올해 초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졌잖아요. 사실, 이 변수는 예측하지 못했거든요. 이러니까 물가가 통제가 안 되는 상황으로 가고 있고, 지금 끌려가듯이 금리를 계속 올리는 그런 상황이 되고 있는 건데요. 그리고 오늘 새벽에 미국 국제 유가가 상승했거든요? 허리케인 영향 때문에 올랐습니다. 사실, 전쟁이나 허리케인 이런 거 예측은 어렵잖아요. 외부 환경 자체가 달라지면 분석의 전제도 달라질 수가 있는 거죠.      


https://www.yna.co.kr/view/AKR20220928005100009?input=1195m


Q. 그러게요요즘 갑자기 일이 터지는 게 많은 것 같아


- 지금, 영국의 신임 총리가 세금 깎아준다고 발표하면서 파운드화 가치가 내려가고 외환 시장이 출렁이는 상황 우리가 어제 살펴봤잖아요. 이런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지금 환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는데 이러면 10월에도 물가가 잡히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209270078&t=NN


Q. 환율이 올라가면 아무래도 물가엔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거지?


- 사실, 이건 간단해요. 직구 많이 해보시는 분들은 바로 알죠. 똑같은 10달러 짜리라도 예전에 1만 2천 원이면 사던 게 이제는 1만 4천 원 줘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수입해 오면 물가가 올라가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수입품 안 쓰고 살 수 있는 세상인가요?     


Q. 요즘 같은 시대에 국산만 쓰고 살 수 없지.


- 설령 국산이라도 부품 뜯어보면 또 다 수입품이죠. 이러니까, 환율이 올라가면 물가를 높이는 압력이 생기게 되고요. 또, 우리가 대표적으로 외국에서 사다 써야만 하는 것, 바로 에너지인데요. 이 에너지들 다 달러로 사 와야 합니다.      


Q. 이제 겨울철 다가오면 에너지값도 부담되겠네.


- 지금 당장 10월에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일제히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거든요. 날씨 추워지고 난방 시작되면 가뜩이나 비싼 에너지 가격, 환율 때문에 더 치솟게 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고요. 이렇게 되면 에너지 많이 쓰는 산업은 가격 어떻게 되겠어요?     


https://www.yna.co.kr/view/AKR20220918043600003?input=1195m


Q. 이것도 가격 당연히 올리겠지.


- 지금 서울의 경우 내년에  택시비 기본요금을 1천 원 올린 4800원으로 올리기로 한 상황인데요. 어제 서울에 이어 경기도도 택시 요금을 서울시 수준으로 맞춰 올리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https://www.segye.com/newsView/20220927503943?OutUrl=naver


Q. 확실히 서울이 치고 가니까 따라가는 것 같기도 하네.


원자재 가격 자체가 뛰다 보니까 지금 줄줄이 오르는 상황인데요. 여기에 먹는 것도 문제죠. 지난번에 김치 가격 뛰었단 얘기도 했었잖아요. 폭우에, 폭염에, 태풍에. 이상 기후 등으로 신선식품 가격도 뛰고. 10월 이후의 물가도 안심할 수는 없는 거고요. 이렇다 보니까 10월에 한국은행이 금리를 0.5% 포인트 올리는 빅 스텝에 나설 거란 관측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971686632464384&mediaCodeNo=257&OutLnkChk=Y


Q. 물가에 이자까지 오르면 진짜 올 겨울엔 지갑 열기 겁나겠어.


- 그래서 어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0%가 하반기에 소비를 줄이겠다고 밝혔거든요. 응답자의 46%가 소비를 줄이는 이유로 물가 상승을 꼽았고요. 불확실성 증대와 이자 상환 부담이 각각 11%와 10%로 뒤를 이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9/27/2022092790088.html


Q. 허리띠 바짝 졸라매시는 분들이 확실히 많네.


- 지금 유럽에서는 중국산 전기담요가 엄청 팔린다고 하거든요. 겨울에 실제로 에너지를 못 구하니까 미리 대비를 하는 건데요. 마음만 추운 게 아니라 몸도 추운 겨울을 보낼지 모르겠습니다.      


https://www.khan.co.kr/world/europe-russia/article/202209271654001


[ 운명의 날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낸 가처분 결과가 오늘 나옵니다. 아울러,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징계도 오늘 나옵니다. 


Q. 운명의 날이거 오늘이야?


- 네, 바로 그렇습니다. 정치권 소식인데요. 바로 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제기했던 가처분 심리가 오늘 나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직접 출석할 예정입니다. 


https://www.ytn.co.kr/_ln/0103_202209280549106020


Q. 이 소식 잠시 잊고 있었던 것 같네


-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서 벌어진 일들로 인해서 지금 잠시 관심에서 멀어졌던 주제인데요. 잠시 내용을 정리해 드리자면 이준석 전 대표가 쉽게 말해서, 이른바 ‘성 접대 혐의 무마 의혹’으로 인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 징계를 받았거든요.     


Q. 당원권이 정지되는 중징계였지?


- 6개월이나 정지가 됐는데요. 문제는 징계를 받으면 6개월 뒤에 돌아와서 대표 임기를 마칠 수 있을까 관심이 모아졌거든요. 그런데, 그때 국민의힘에서 현 시국을 ‘비상 상황’으로 규정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지도부가 싹 바뀐 거예요. 이러니 이준석 대표 입장에선 어떻겠어요?     


Q. 비대위가 꾸려지면 징계가 끝나도 돌아올 자리가 없는 거네.


- 그러니까, 이 전 대표 입장에서는 이거 억지로 비상 상황을 만들어 냈다. 그래서, 당원들이 뽑은 당 대표를 부당하게 내보낸 거다. 이런 주장을 펼치면서 법원에 임시로 처분해달라고 내는 ‘가처분’을 제기한 거죠. 그런데, 이걸 법원이 받아줍니다.     


Q. 이준석 전 대표가 이긴 거지?


- 그래서, 꾸려진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그래서 물러나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어떻게 하냐. 당 규정을 바꿔서 다시 비대위를 꾸립니다. 이러니까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새로 꾸려진 비대위를 상대로 또 가처분을 신청한 거예요. 이거 잘못됐다. 바로, 이 가처분에 대한 심리가 오늘 열리는 겁니다.     


Q. 오늘 만약에 이준석 대표가 또 승리하면 국민의힘 입장에선 난처할 수 있겠네.


- 두 번 연속 비대위가 제 기능을 못하면,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근데, 문제는 이게 다가 아닙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하필 가처분 결과 발표가 있는 날에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논의를 하기로 했거든요.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2092719034378811


Q. 이미 징계를 했는데 또 하는 거네.


- 그래서, 한쪽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가 추가 가처분, 국민의힘 에서는 추가 징계. 그래서, 극한 대립으로 치닫는 모습 보여주고 있거든요. 어느 한쪽도 양보를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으로 가고 있고요.      


출처 : 유튜브 딩딩 대학 총장 염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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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딩클래스] 초등학생에게 주식을 가르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경제관념 쑥쑥 [딩딩클래스] 그 대망의 첫 번째 시간!  많은 똑딩이들의 호응 속에 지난 8월 27일 첫 개최되었습니다~~ ��� '초딩 중딩도 이해할 수 있는 대학'이라는 딩딩대학의 창립 이념에 기반해 주식의 기초 (초등학생도 이해 가능한 Ver.)으로 준비했는데요. 두 총장님의 알찬 2시간의 강의를 20분 만에 초압축해보았습니다!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총 100여 명의 학생, 학부모와 함께한 [딩클] 직접 기업의 CEO가 되어 투자자를 모집해 보기도 하고,  투자자가 되어 CEO를 당황하게도 한 똑딩이들의  똑 부러지는 모습 함께 만나보아요 딩딩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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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딩딩피플 6강 ] 전격 업로드!!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에� 브래드 피트의 러브콜을 받아� 로버트 패틴슨과 차기작 준비까지� 봉보로봉봉 봉준호 감독!� 한국적인 소재를 다루는 그의 영화가 세계인을 매료시킨 이유가 무엇일까요?�� 영화 덕후 양 총장님과 � 봉 감독 후배(?) 염 총장님의 출발 봉준호 여행! 궁금하신 건 댓글로 남겨주세요~ 팝콘 준비합시딩! (와자작)���

[ 딩딩피플 6강 - 봉준호 편 ]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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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딩딩국제 6강!! ]

가만히 있어도 자원이 팡팡 터지는 역대급 나라 미국에 우주의 기운이 몰리게 된 결정적 계기!  
바로 2011년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셰일 혁명' 덕분!  지구에 속속 이상 기후가 관찰되며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는 현 상황에서 미국이 절대 놓을 수 없는 에너지가 된 '셰일'에 대한 모든 것을 제대로 알려드릴게요. 궁금한 점이나 의견 댓글은 언제든 대환영 :D 명문 딩딩대 염총장이 칼같이 답변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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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ZgtkU2Euh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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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년에서 89년까지 연 12%가 넘는 고도성장을 기록하면서 대한민국은 경제적 호황을 누렸고 대형 가전제품과 텔레비전, 자동차 판매가 급속히 늘어났습니다.

1980년대에는 인기 소설보다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가 ‘운전면허 문제집’과 ‘전국 도로 안내 지도‘였다고 하죠. 이른바 ‘마이카 시대’가 도래한 거죠. 현대가 전륜 구동형 중형 승용차인 소나타를 출시한 게 1988년이니까요. 바로 이 무렵입니다. 


당시 어떤 사회문제가 나왔는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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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dlyf34Xq0Rc&t=3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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