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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염띠 Nov 18. 2022

[딩딩리포트] 사우디 빈 살만..40조 플렉스?

2022년 11월18일(금) / 

[ 지하실 ]


Q. 지하실..어떤 소식입니까?


- 네, 키워드의 의미는 조금 뒤 설명드리고요. 최근 부동산 하락한다는 뉴스가 많이 나오는데, 그냥 떨어지나 보다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낙폭이 생각보다 커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Q. 어느 정도로 떨어지고 있나요?


- 네, 서울 아파트 값이 현재 25주째 연속해서 떨어지고 있는데, 심상치가 않습니다. 한국 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47% 하락했거든요.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2012년 5월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폭입니다.      



Q. 서울만 그런 건가요?


- 네, 현재는 전국, 수도권 할 것 없이 모든 시장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는데요. 특히 서울에서는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우리가 흔히 줄여서 ‘노도강’이라고 부르는 곳의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https://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22/11/17/2022111702090.html


Q. 아니 지난번에는 부동산 규제를 4-5곳 빼고 풀었다고 했잖아요그런데 가격 하락은 계속되고 있는 거네요


- 네, 최근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4곳을 빼고 규제지역을 모두 해제했죠. 부동산 경기의 경착륙을 막기 위해서 발표를 한 것인데, 오히려 규제 발표 이후 낙폭은 좀 더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Q. 왜 그런 건가요?


- 네, 일단 부동산 규제를 푸는 게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건데요.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푸는 이유는 부동산 시장을 띄워서 수익률을 좋게 해주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시장이 너무 빠르게 식으면 각종 부작용들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만약에 강 상류에 큰 댐이 있다고 생각해볼게요. 홍수 날까봐 수문을 다 닫아놨었는데, 지금 하류에서 가뭄이 생긴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Q. 그러면 수문을 열고 물 흘려보내야죠


- 네, 정부도 그래서 수문을 열 듯이 꽉 닫고 있던 부동산 규제를 풀어준 겁니다. 그런데 물이 흘러가다가 끝까지 안 가는 겁니다. 왜 그런가 봤더니 중간에 큰 댐이 하나 더 있는 겁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바로 고금리인 거죠. 따라서 아무리 위에서 수문을 열고 물을 흘려보내도, 고금리라는 댐이 하나 더 막고 있다 보니까, 실제 부동산 시장까지 물이 닿지 않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현재는 그것보다도 더 큰 장애물이 하나 더 있습니다.


      https://imnews.imbc.com/news/2022/econo/article/6427448_35687.html


Q. 그건 뭔가요


- 네, 부동산은 정부 정책도 영향을 받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게 바로 심리입니다. 지난번에 아이폰으로 비유를 들어서 말씀드리긴 했는데, 내가 사고 싶은 물건이 있는데 다음 달에 초특가 세일한다고 하면 웬만해서는 안 사고 버티는 거죠. 부동산도 앞으로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심리가 강하게 반영이 되면 관망세로 돌아서게 되고 거래량이 뚝 끊기는 겁니다. 현재가 딱 그런 상황인데요. 그러다 보니, 뜨문뜨문 거래가 되고 가격은 계단식으로 하락하게 되면서 ‘그 아파트가 몇 억이나 떨어졌어?’ 충격을 주게 되고요. 심리는 더 얼어붙게 되는 겁니다.     


Q. 그런데 심리를 반전시킬만한 소식들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 네, 한 부동산 컨설팅 업체에서 설문조사를 벌였는데요. 내년 상반기에 주택 가격 전망에 대해 물었더니, 응답자 1738명 가운데 65%가 주택 매매 가격이 하락할 거라고 답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집값 하락을 선택한 응답자는 14%에 불과했는데, 1년 만에 하락 전망 비율이 4배로 늘어난 겁니다. 일반 국민들 설문이긴 하지만, 이 수치가 주는 의미는 벌써 많은 분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 하락할 거라는 심리가 형성돼 있다는 겁니다.      


https://biz.chosun.com/real_estate/real_estate_general/2022/11/17/2W3YNT76W5GKRFDVQBGFR4546Y/?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Q. 금리 상황이 좀 나아져야 반등이 이뤄질 수 있겠네요.


- 네, 응답자들도 집값 하락 전망의 이유로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을 꼽았습니다. 그래서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 마지막 댐의 수문이 열리지 않는 한 고금리라는 수문이 그대로 인 상황에서는 부동산 시장 반전이 어렵다는 겁니다. 따라서 오늘의 키워드, 집값이 바닥인 줄 알았는데, 내년에는 ‘지하실’까지 내려갈 거라 전망하는 분들이 많았다는 소식이었습니다.     



[ 모래바람 ]


Q. 모래바람..어떤 소식인가요?


- 네, 어제도 이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 관련 소식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라고 할 수 있는데요. 추정되는 재산이 두바이 왕자 만수르의 10배인 2천8백조 원이 넘는 분인데요. 방한하면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객실 400개를 싹 빌려서 화제가 됐었죠. 1박에 2200만 원 객실에서 머물고 있는데요. 전체 재산 규모로 따지면 28억 원이 재산을 가진 사람이 있다고 하면 1박당 22원짜리 숙소에 머무는 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박에 2200만 원 밖에 안 한다고 합니다. 검소한 분이시네요.


Q. 정말 어마어마한 부자네요.


- 네, 이 분이 ‘네옴 시티’라는 700조 원 규모의 대형 도시 개발 프로젝트 때문에 방한했다는 소식은 전해드렸잖아요. 어제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해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각종 사업들을 따내기 위해 우리나라 기업 총수들이 총출동했습니다.      


https://www.fnnews.com/news/202211171818043909


Q. 기업들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달려들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 네, 특히 이번 네옴 시티 프로젝트는 사막 한가운데에, 지금까지 없었던 신기술을 이용해 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기 때문에 첨단 산업에 주로 포진해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엄청난 기회일 수 있습니다. 어제 이와 관련해 한국과 사우디 양국이 투자포럼이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서 각종 계약과 MOU가 26건이 체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21117_0002089444&cID=10401&pID=10400


Q. 26건이면 꽤 많은 것 아닌가요?


- 네, 금액으로는 총 3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0조 원에 이르는 큰 규모인데요. 6건은 한국 민간 기업과 맺은 것이고 17건은 공기업이 포함된 한국 기업, 3건을 사우디가 투자한 기업, 에쓰오일과 국내 건설사들 사이에 맺어진 것들입니다.      


Q. 도시 건설이 진행되면 더 늘어날 수도 있겠네요.


- 네 맞습니다. 일단 양해각서 체결 내역들을 좀 살펴보면요. 네옴 시티는 차가 없는 도시를 표방하고 있고요. 지하에 고속철이 다니면서 170km 도시를 연결한다는 것인데, 철도협력 관련해서는 현대로템이, 도시 안에 들어가는 모듈형 임직원 숙소 1만 가구는 삼성물산이, 그리고 그린 수소, 암모니아 공장 건설 등은 한국전력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Q. 우리 경제에는 좋은 소식이네요.


- 네, 현재 2029년까지 청사진대로 진행이 된다면 우리나라 기업들 입장에서는 정말 어려운 시기에 단비와 같은 수입원이 될 수 있고요. 우리 기술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기회도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꼭 생각해야 할 것은 MOU, 즉 양해각서 memorandum of understanding은 정식 계약을 맺기 전에 투자에 대해서 양측이 합의한 내용을 적은 문서라서 강제성은 없습니다.     


Q. 그러면 실제로 계약이 성사될지는 지켜봐야겠네요.


- 네, 일단 얼굴도장을 찍고 ‘서로 잘해봅시다’하는 우호적인 연락관계를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실제 계약까지 가려면 많은 난관이 남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너무 큰 기대를 하기엔 이르다는 겁니다. 실제 지난 2019년 6월에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했을 때 우리 기업들과 8가지의 MOU를 맺었는데요. 83억 달러, 우리 돈 9조 6천억 원규모였는데, 현재까지 이 가운데, 진척된 것은 4개뿐이다, 이런 보도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Q. 700조 원의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우리 기업이 선전했으면 좋겠네요.


- 네, 700조 원이면 우리나라 한 해 전체 예산보다도 많습니다. 큰 기회인 것은 확실하고요. 우리나라 경제 발전 과정을 보면 1970년대 우리 기업들이 중동의 공사를 수주하고 악조건 속에서 고생 끝에 잘 성공시키면서 많은 외화를 벌기도 했는데요. 이번 프로젝트가 잘 성공한다면, ‘제2의 중동 붐’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황금빛 모래바람’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밀당 ]

최근 물가 둔화세도 불구하고, 미국이 금리를 계속 올릴 거란 매파적 발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Q. 밀당..어떤 소식인가요


- 바로 앞서 부동산 뉴스 때도 살짝 말씀드렸던 금리 관련 소식인데요.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준 내부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해야 한다는 발언이 계속 나왔습니다.      


Q. 최근 미국도 물가 상승세가 주춤했다는 소식이 나왔잖아요.


- 네, 그래서 미 연준도 금리를 올리는 속도를 좀 조절할 수 있지 않겠냐, 이런 전망들이 나왔던 건데요. 이 같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겁니다. 밤사이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 인사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 루이스 연준 총재가 연준의 긴축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잡기에는 아직 충분치 않다 이렇게 말했고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비슷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economy/2022/11/18/GDITI3F6QFH4LLJBCQ2VNAATLA/?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Q. 주식 시장은 또 충격을 받았겠네요


- 네, 이 같은 발언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미국 뉴욕 증시는 약세를 보였는데요. 나스닥도 0.35% 하락 마감했고요. 나머지 지수도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이 같은 미국 연준의 ‘밀당’에 당황할 수밖에 없는 것은 한국은행인데요. 다음 주인 24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얼마나 기준금리를 올릴지가 관건입니다. 현재는 0.5% p를 올리는 빅 스텝이냐, 아니면 속도조절을 하는 0.25% p 베이비스텝이냐인데, 우리 금통위는 이제 올해로써는 1번만 남았기 때문에 고민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출처 : 유튜브 딩딩 대학 양효걸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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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딩딩 국제 10강 ] 미국은 사실 유대인이 다 해먹는 나라? 

옛날 옛적에는 나라없이  여기저기 쫓겨다니던 유랑자가  지금은 미국을 지배하는 실세가 되었답니다?
이게 무슨 얘기냐고요?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끼치며 미국을 지배하고 있는 '유대인' 이야긴데요.  최근 미국 의회와 주정부 등의 공직자들을  선출하는 '중간선거'가 치러졌습니다.

2024년 대선, 그리고 미국의 세계 지도력에도   중요한 의미를 띠는 선거이기 때문에,  그 결과 또한 주목을 받았는데요.  전세계에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끼치는  세계 최강대국 미국이 궁금하다면!  미국을 지배하는  유대인의 역사와 유대교에 대해 먼저 알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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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 상황에서 각광받는 채권! 채권이 뭔지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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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한 사람만 알면 우리나라 근현대사 뚝~딱 알 수 있다?! 1954년, 27살의 나이에 국회의원이 되어 1993년 문민정부를 연 김영삼인데요 임기 초기 파격적인 개혁으로 지지율은 80% 이상 치솟았는데요 하지만 임기 말 6%라는 초라한 지지율을 남긴 대통령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선거방송 단골 출연 염총장과 정.잘.알 양총장이 알고 쉽고 재밌게 소개해드립니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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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대한민국 15대 대통령 취임식에 세계적인 스타 마이클 잭슨이 찾아온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마이클 잭슨이 건넨 포옹은 70여 년간 민주화에 대한 선포와 감금, 망명의 세월을 지낸 김대중을 위한 헌사였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북한과 대화의 물꼬를 트며 한국인 최초의 노벨평화상까지 받았는데요. 하지만 그를 평화의 아이콘으로 올려놓은 햇볕정책은 계속해서 도마 위에 오르는 상황입니다. 지난 28일, 북한은 올해 들어 28번째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는데요. 햇볕정책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대중 대통령을 통해 본 진정한 평화는 무엇일까요?


[ 딩딩피플 9강 - 김대중 편 ]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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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딩딩국제 9강!! ]

이란 정부가 ‘히잡 의문사’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을 정신병원에 구금.  또 유혈 진압으로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는 상황.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이란은 복장, 언론의 자유를 잃고  정부로부터 많은 제재와 억압을 받고 있습니다.  이란에서 종교법은 대체 어떤 의미인지, 또 사우다이라비아는 석유패권으로  전세계에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은 세계 10대 산유국임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경제난으로 고통받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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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aJ207fSZ9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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