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제 땡땡전

Im TinTin

by 성포동알감자

미세와 추위를 핑계로 설날 연휴 내내 집콕했다. 무언가 행복하지만 몸은 돼룩돼룩하고 나가고 싶은 충동이 들어 연휴가 끝난 다음 주 주말 전시회라도 보자 싶어 인터넷을 뒤적거렸다. 마침 귀여워 하던 틴틴전! 가자! 바로 티켓 구매!

분명 토요일은 맑았는데 일요일은 매우 춥고 흐리다. 그래도 밖을 나왔다.

배탈이 나서 아팠지만 나왔다. 아마 난 집 밖이 그리웠나 보다. 한가람 미술관에 도착해 멀리서 본 틴틴 포스터가 너무 귀엽다. 나오길 잘했다. 귀엽다!!

장기하가 녹음한 오이도 가이드를 귀에 꼽고 전시를 관람했다. 틴틴 만화는 정말 꼼꼼히 그렸다. 저 시대는 다 손으로 그렸을 텐데 채색도 다 채우고 선까지 완벽하게 그린다. 금손 에르제. 대단!

혼자 찍었다! 잘 찍었다!

그림을 감상할 땐 가끔 아우라가 뿜어져 나오는 그림(ex. 내 경우는 고흐의 아몬드 나무나 마티스에 루마니아풍 블라우스 혹은 모네의 수련... 개인적 취향 알 수 없음)이 하나씩 있어 관람 시간이 늘어지는 편인데 만화작품은 한 결 더 가벼운 기분으로 빨리 보게 된다. 감명을 주는 회화작품 관람도, 쉽게 편하게 볼 수 있는 만화작품도 다 좋다. 키키

핫한 인증의 현장

역시 관람의 마무리는 굿즈지! 특히 밀루(개)가 심장 폭행이다. 사실 퀄리티가 좋지 않아서 틴틴은 안 사고 밀루만 한 마리 입양했다. 굿즈의 생명은 디테일이다! 중국 장인들아! 난 이렇게 돈을 아꼈다. 아쉽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성수동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