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175는 부산 세정그룹 물류센터의 공간을 재활용해 만든 쇼핑 복합공간이다. 업사이클링 매니아로 용인 놀러 온 김에 둘러보았다.
쇼핑공간보다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았다. 커다란 계단 옆에는 중고책이 있고 어린이들이 엄청 뛰어다닌다. 쇼핑보다 진심 쉼에 중점을 둔 느낌. 천장에 흰 천막을 덧 데어 간접 햇빛 조명이 들어온다. 벽에는 친환경 공기청정기를 위해 세로로 식물을 심었다. 그리고 빈 공간엔 동춘175가 의미하는 것들을 써놓았다. 과거에 방직공장이라도 했던 모양인지 커다란 기계들을 리사이클링 하여 갬성적으로 디피도 해놓았다.
그런데 딴소린데 벽에 식물을 심으려면 물은 어떻게 주고 벌레는 안 생기나? 죽은 식물들은 어떻게 바꾸는지 관리면에서 궁금하다. 공간 분리 없이 공기 순환을 하려면 환풍기나 에어컨으로 드는 전기세도 어마어마하다던데 관리비도 궁금하다. 미래에 내 집도 완전 통 공간에 친환경적으로 꾸미고 싶은데.. 메이비 미션 임파시부렁
라탄갓등 가지고 싶어! 내부를 찬찬히 둘러보고 배가 고프니 당연히 빵이지~ 4.2 빵집에서 끌리는 빵을 하나씩 사서 라테와 시식. 개인적으론 프레첼이 제일 맛있었다. 아니다 저 치즈 식빵도 맛있었는데 다 맛있네! 역시 한국도 빵 강국이다!
옥상도 역시 갬성과 쉼존. 빈백과 소파가 넓직넓직 배치되있다. 저녁엔 펍으로 이용하지 않을까 싶은데 낮이라 역시 낮잠이지! 비 오고 난 뒤 해가 들어 그런지 따뜻하고 잠이 잘 왔다.
한국에 업사이클링 공간이 많이 생겨서 참 좋다. 이제라도 환경을 생각하겠다는건지 좋은 현상이다. 하지만 정말 환경이나 인간의 순환적 삶을 생각하고 만든 건지는 진심 1도 모르겠지만 저 공간에 살면 최소한 암이나 새집증후군, 아토피는 안 걸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