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전작에서도 가공식품 비판에 대해 썼고 이번에도 같은 맥락으로 이어지는 신작이다. 책 내용 반이 우리가 중독에 이르는 이유를 담배, 마약 중독의 메커니즘으로 설명해놨다.
설탕과 지방이 주는 중독도 상당한데 이 음식이 뇌에 특히 강력하게 기억되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식품업계가 이를 이용해 다양한 향 첨가물과 함께 설탕, 마가린(지방)을 최대한 섭취 가능하도록 연구해 자극적이지만 잘 모르도록 중독되게 만들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나온 가공식품의 대표가 오레오, 켈로그 시리얼, 감자칩 등. 먹기도 간편하고 쉽기 때문에 중독이 더 쉽게 된다. 광고매체도 가공식품을 좋은 이미지로 보이게 해 더 많이 영양가도 없는 첨가물 덩어리를 먹게 했다.
햄버거 소송은 이기지 못했고 가공식품 첨가물이 몸에서 어떻게 악영향을 끼치는지 제대로 밝히지 못했고 뭐가 들어갔는지 식품업계는 제대로 공개도 안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미국 아이들 30퍼가 비만인데 이들의 식습관이 대부분 가공식품인 거 보면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닌가 보다. 사람 죽어나고 아프면서 서서히 밝혀지지 않을까? 불길한 추측을 해본다.
결론은 나는 초코 중독임을 알았지만 이 책을 읽고 더욱 심각해졌고... 가공식품 중독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 들었다. 그래서 식단 일지를 쓰며 가공식품 줄이기 실천 중. 결국은 요리하는 시간을 늘려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이 중요하다. 초콜릿뿐 아니라 감자칩 사랑하는데 ㅠㅠ 내가 라면까지 좋아했음 내 몸 진짜 쓰레기였을 듯. 야채 많이 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