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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동네 모나코

코트다쥐르 여행 - Monaco

by 성포동알감자

모나코엔 빅 요트가 많아 위압감이 느껴졌다. 부자의 돈ㅈㄹ중 편하고 티 나는 게 큰 배라며 어디선가 봤는데. 배가 많이 많이 정박돼있더라. 아 한번쯤 타고 싶다... 고급배를 타려면 요트 청소부로 취직한 후 섹시하게 욕조를 닦으며 임신한 부인이 있는 유부남 부자를 꼬시고 또 임신을 하고 그러면 불타 죽겠지 라며 영화 하녀가 생각났었다.

모나코의 새들은 날지도 않는다. 도발적 워킹을 하며 걸어 다닌다.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기.

카지노를 둘러보고 야경을 보기 위해 간 모나코. 하지만 요트도 고급차도 타보고 싶고, 도박도 해보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샘솟더라. 그냥 대충 훑어보고 이곳을 떠났다.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니야. 평생 해볼 수 있는 게 없다. 그러니 구경도 하기 싫어! 미네랄워터도 비싸 사 먹지 못하는 동네. 형편에 맞게 살 수 있던 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너뿐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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